BenQ XR3501, 2000R 곡률을 구현한 커브드 144Hz 게이밍 모니터
BenQ XR3501
벤큐는 자타공인 게이밍 모니터의 명가다. 오랜 시간 동안 게이밍 모니터를 연구해 왔고, 게임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기능을 탑재해 게이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런 벤큐가 지금까지와는 확실하게 ‘다른’ 모니터를 선보였다. 길쭉하고, 부드럽고, 보기 좋게 꺾여 있는 아주 큰 모니터다. 김희철 기자세계 최초 2000R 곡률의 커브드 모니터
BenQ XR3501(이하 XR3501)은 세계 최초로 2000R 곡률을 적용한 21:9 커브드 모니터다. 2000R 곡률은 반지름이 2000mm인 원의 휘어진 정도다. 기존 커브드 모니터는 3000R 곡률이 최대였던 것에 비해 XR3501은 2000R로 훨씬 더 휘어졌다. 이렇게 더 휘어졌을 때 오는 장점이 있다. 중앙과 가장자리의 거리가 같아지는 최적 시청 거리가 있는데, 3000R 곡률은 3m, 2000R 곡률은 2m가 최적 시야 거리다. 즉, 3000R 곡률보다는 최적 시야 거리가 짧은 2000R 곡률의 모니터가 더 화면에 몰입하기 좋다.
게임에 최적화된 패널
XR3501은 AMVA+ 패널을 적용했다. 이 패널은 명암비가 높고 시야각이 상하좌우 178°로 매우 넓은 것이 특징이다. 해상도는 2560x1080이 지원되며, 주사율은 해상도에 따라 100Hz, 120Hz, 144Hz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응답속도는 1ms(GTG)로 매우 빠르다. 덕분에 잔상이 없어 빠른 화면 전환이 요구되는 FPS 및 스포츠 게임에 걸맞다.
21:9 와이드 화면으로 더 많이 볼 수 있다
XR3501은 35형에 21:9 울트라 와이드를 지원한다. 이 화면비를 지원하는 게임에서는 더 넓게 볼 수 있다. FPS 게임을 즐길 때 시야가 넓어지면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훨씬 더 유리하다. 또한, 피파 15 등의 스포츠 게임을 즐길 때 더 넓게 볼 수 있어 선수의 위치를 파악하고 패스 길을 빠르게 생각할 수 있다.
숨바꼭질을 빨리 끝낼 수 있는 블랙 이퀼라이저
온라인 FPS 게임을 즐기다 보면 보통 플레이 스타일이 라이플, 스나이퍼 둘 중의 하나로 나뉜다. 둘 중, 스나이퍼로 플레이한다면 적군 스나이퍼를 빠르게 제거해야 할 임무가 주어진다. 그걸 하지 못한다면 신나게 돌격하는 아군이 총 한번 쏴보지 못하고 다 허무하게 죽고 말 것이다.
그 외의 기능
XR3501은 OSD 메뉴에서 게임 장르 별로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는 ‘게임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컬러 바이브런스 기능으로 20레벨의 색 밝기 세팅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밝기를 구현할 수 있다. 이 컬러 바이브런스 값이 낮으면 모노톤에 가깝고, 높으면 이미지 콘트라스트가 높아져 선명해진다. 그 외에도 저해상도 영상을 선명하게 재구성하는 슈퍼 레졸루션 기능이 지원되며 화면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모드가 지원된다.
제원
백라이트 - LED
패널 - A-MVA+ 커브드
화면사이즈 - 35형
화면비 - 21:9
곡률 - 2000R
권장해상도 - 2560x1080
픽셀피치 - 0.320mm
밝기 - 300cd/cm²
고정명암비 - 2000:1
시야각 - 178°/178°
응답속도 - 4ms(GTG)
색역 - 16.7M(리얼 8bits)
색 재현 - 72%
스탠드 - 틸트 -5°~15°
소비 전력 - 46W(에너지 스타 기준)
최대 소비 전력 - 66W
대기 전력 - 0.5W
크기 - 853x499x206(WxHxD)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