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STORMX TITAN LT, 한결 깔끔해진 타이탄
2016-10-02 김희철 기자
제닉스 STORMX TITAN LT
제닉스의 멤브레인 키보드 STORMX TITAN은 알루미늄 재질 상판과 비키스타일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자체가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남자다운 매력을 갖췄고, 내구성도 이에 비례했다. 통칭 ‘샷건’이라 하는 키보드를 내려치는 행위에도 그럭저럭 잘 버틸 정도다. 덕분에 이 키보드는 PC방 용도에 적합했고, 멋진 외모도 한몫해 열혈 게이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너무 화려해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런 의견을 받아들인 제닉스는 깔끔해진 STORMX TITAN LT를 선보였다.김희철 기자좀 더 부드러워진 타이탄
제닉스 STORMX TITAN LT(이하 타이탄 LT)는 전작 STORMX TITAN(이하 타이탄)의 동생 급인 키보드다. 전작 타이탄 대비 가장 큰 변화는 외모다. 타이탄의 메탈 재질 상판과 달리 LT 버전은 플라스틱 상판으로 교체됐다. 전처럼 화려한 외모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타이탄 LT가 못하다는 건 아니다.
타이탄의 장점은 그대로
타이탄 LT는 외모와 LED가 변한 것뿐이며, 나머지 키감과 내구성은 타이탄과 같다. 19키 안티고스팅을 지원하며, USB 방식이지만 평균 6키 이상의 동시입력을 지원해 게임에 적합하다. 최근 몇 가지 키보드에서 문제가 된 인터넷 뱅킹 보안 문제도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