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불황으로 서민들을 위한 정부금융지원 필요
2016-10-05 편집자주
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마음의 온도’를 주제로 온라인을 통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한국인의 심리적 체감온도인 마음의 온도는 영하 14도인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조사에서는 세대별로 200명씩 총 1천명을 대상으로 고교생,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 20∼39세 직장인, 40대 직장인, 50대 직장인 등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설문을 실시했다.이에 따르면 특히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의 심적 고통이 가장 심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그룹은 영하 17도로 가장 심리적인 추위를 많이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어 고교생이 영하 16.6도, 20∼39세 직장인 영하 13.8도, 50대 직장인 영하 13.5도, 40대 직장인 영하 9.3도 등의 순이었다.각 세대가 겪고 있는 각종 사회·경제적 상황들로 인한 마음의 온도는 더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79.1%에 달했다.한편, 이런 가운데 50대 이상 자영업자 약 45%가 월 평균수입이 백만 원 미만으로 조사됐다.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 팀이 지난 달 발표한 ‘중·고령자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50세 이상 비임금 근로자의 월 평균 급여비율은 월 100만원 미만이 4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월 100만~200만 원 21.3%, 월 300만 원 이상 17.9%, 월 200만~300만원 16.1% 순으로 전해졌다.또한 늘어만 가는 주거·교육비 등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해 생활비 명목으로 이용한 대출의 비율은 전체 58% 이상을 차지했다. 2명 중 1명꼴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대출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었던 것. 더군다나 은행권마저 소외된 서민층은 고금리 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어 심각성이 더욱 대두된다.이에 정부에서는 서민들의 가계채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햇살론을 업계 최저 금리로 취급하고 있다.햇살론 대출자격은 직장인, 일용직, 비정규직, 4대보험 미가입 근로자, 매출 증빙이 어려운 개인사업자, 소득이 불규칙한 프리랜서 모두 차별 없이 신청 가능하며, 국민 1인당 최대 3,000만원 한도에서 연 8~9% 수준의 낮은 금리로 대출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을 통해 취급 절차나 승인율 또한 시중 은행권에 비해 완화된 조건으로, 긴급 생계자금 1,000만 원, 사업운영자금 2,000만 원, 기존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이라면 갈아타기 목적으로 2,000만 원 한도에서 사용 가능하다.구비서류나 조회기록 없이 ‘나의 신청자격’ 및 ‘대출 가능한도’ 가 즉시 산출되며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24시간 무료 카톡 상담도 운영하여 소비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