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씽크프리, 조직정비로 해외사업 본격화

2008-08-27     PC사랑
한컴씽크프리, 조직정비로 해외사업 본격화

 

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 대표이사 백종진, 이하 한컴)는 급변하는 해외 웹오피스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 위해 자회사인 ‘한컴씽크프리’의 인사를 단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한컴은 세계 최초의 웹오피스인 ‘씽크프리(www.thinkfree.com)’의 해외 사업 가속화 및 조직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한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백종진 사장이 한컴씽크프리의 대표이사를 겸직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총괄적인 전략 수립과 조직 관리의 체계화를 위해 한컴의 COO(최고 운영책임자)인 김수진 전무가 한컴씽크프리의 COO도 겸직하기로 했다. 강태진 한컴씽크프리 前대표는 한컴씽크프리의 미국 현지 법인인 ‘ThinkFree Inc.’의 대표이사로서 해외 시장 및 북미 사업에 보다 본격적으로 매진하게 된다.

한컴은 이번 조직정비와 함께 향후 씽크프리를 본격적인 차세대 수익 모델로 성장시키기 위한 국내외 마케팅 전략 수립, 조직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사 발표와 함께 한컴은 씽크프리의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도 함께 밝혔다. 이미 웹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구글이 최근 스타오피스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하는 등 인터넷 상에서 무료로 활용 가능한 웹오피스가 차세대 오피스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구글의 사례와 같이, 전 세계의 유명 상위권 포털들이 경쟁력강화를 위해 웹오피스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는 것. 한컴은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아시아권 및 북미,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상위권 포털 서비스 및 웹서비스 업체들과 공급계약을 맺는 것에 해외마케팅의 초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한컴은 국내 최대의 포털 기업인 NHN에 씽크프리를 공급한 것과 같은 성공적인 제휴사례를 해외에서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컴은 중국, 일본, 호주 등 자국 포털의 기반이 강한 동시에 글로벌 웹서비스와 경쟁이 심화되는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온-오프라인으로 활용 가능한 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 프리미엄’의 유료화를 비롯, 문서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문서 UCC 서비스인 ‘씽크프리 닥스(www.thinkfreedocs.com)’의 정식 오픈 등 다양한 서비스로 전세계 웹오피스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백종진 대표는 “세계 최초의 웹오피스인 씽크프리는 한국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세계 시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최적의 모델”이라며,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가 각광받는 추세에 더해, 세계적인 대형 포털들의 웹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씽크프리의 차세대 오피스 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시장 공략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