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Croise.a PTD-100’ 스마트 피부 적외선 체온계

2016-12-31     임병선 기자
최근 날씨가 오락가락하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올겨울 감기는 호흡 질환보다 열이 높게 오르는 열감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열감기는 성인보다 아이에게 잘 나타나는데 영유아일수록 고열이 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미열인지 고열인지 알려면 체온계가 있어야 하는데 웬만한 기능을 다 갖춘 스마트폰에도 체온계 기능은 없다. 하지만 스마트 체온계가 있다면 간편하고 빠르게 체온을 스마트 폰으로 잴 수 있다. 

앙증맞은 디자인

파트론에서 출시한 스마트 체온계, ‘Croise.a PTD-100 스마트 피부 적외선 체온계’(이하 크로이스.a)는 탑재된 적외선 센서로 체온뿐만 아니라 사물 및 주변 환경의 온도까지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적외선으로 온도를 측정하는 비접촉식이기 때문에 귓속 체온계와 같은 신체 접촉식 체온계보다 감염 위험이 적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크로이스.a는 높이 5.4cm, 지름 2cm, 무게 13g에 작고 가벼운 캡슐 모양을 하고 있어 휴대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다. 덮개는 빨간색과 녹색 두 가지가 제공되며, 원하는 색상으로 교체하면 된다. LR41 배터리 2개로 1일 15회 측정 기준으로 약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덮개를 분리한 후 스마트폰 이어폰 잭에 연결해 전용 앱을 실행하면 적외선 센서가 온도를 측정해 표시해 준다. 해당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단, 앱은 안드로이드 OS 4.4, iOS 7.0 이상의 운영체제에서만 구동된다.
 

인증 받은 의료기기

크로이스.a는 국내 식약청의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일반 의료용 체온계와 동등한 수준의 정확도를 갖췄다. 단순히 체온을 재는 기능 이외에도 측정한 체온을 사용자마다 차트로 기록할 수 있어 체온 변화에 민감한 가임기 여성, 임산부, 어린이 등에게 유용하다.체온 외에도 -10℃부터 200℃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물 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 특정 사물의 방사율을 적용하면 보다 정확하게 온도를 측정 할 수 있는데 젖병, 와인과 커피 등 음료, 유아 목욕물, 기름 온도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이 밖에 일정 시간마다 체온을 재거나 정해진 시간에 해열제 등 약을 복용하는 것을 돕는 ‘간편 알람’과 위급 상황 시 스마트폰 GPS를 기반으로 가까운 곳의 병원과 약국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인근 시설 검색’ 등의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36,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