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플러스, 토론 중심 정보 공유 서비스 ‘펌핏’ 공식 오픈

2008-09-11     PC사랑
고슴도치플러스, 토론 중심 정보 공유 서비스 ‘펌핏’ 공식 오픈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의 사내벤처 TFT인 ‘고슴도치플러스’(www.hedgeplus.net)는 웹2.0 기반의 토론 중심의 정보 공유 서비스인 펌핏(www.pumfit.com)을 11일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펌핏’은 우리나라에서는 새롭게 시도되는 서비스로서 지난 3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기능을 대폭 개선해 이번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펌핏’은 인터넷 상에서 좋은 글이나 정보를 발견하면 이를 아껴 두었다가 보고, 또 남들과 함께 보고 싶은 욕구를 반영해 개발됐다. 사용자들은 좋은 글과 정보를 올려 공유하고 토론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용자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뿐 아니라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얻고, 댓글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하며, 친구 설정으로 인맥 관리까지 할 수 있다. ‘펌핏(Pumfit)’이라는 이름은 ‘Pump’(끌어올리다)와 ‘Fit’(적합하다, 맞추다)’의 합성어이다.

‘펌핏’의 주요 특징은 ▶메뉴 구성이 사람 중심의 콘텐츠, 토론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서비스 페이지의 구조가 웹2.0 환경에 맞게 개인화 및 개방성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메뉴 구성은 ‘펌핏 스토리’ ‘펌핏 예스or노’ ‘펌핏 테마’ 등으로 돼 있다. 단순히 정보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에 대한 의견을 올리거나 토론을 할 수 있으며 친구 관계 맺기, 방명록 작성 등 인맥을 쌓을 수 있게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펌핏 스토리’에는 고유 URL을 갖고 있는 인터넷 콘텐츠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펌핏’ 웹사이트에 방문하거나 ‘미니펌핏’을 웹 브라우저에 추가해 어느 웹사이트에서든 원하는 글을 올릴 수 있다. 이렇게 올린 글들은 다른 사용자들이 퍼간 ‘펌프업’ 수와 댓글 수 등에 따라 ‘펌핏 헤드라인’(인기글)으로 등록된다. 이는 집단지성을 활용한 사용자 편집 권한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올린 글을 특정인에게만 공개하고 싶다면 ‘친구공개’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펌핏 예스or노’는 “학위 위조 풍토의 해결책은?” 같은 사회 이슈부터 “이런 옷 어때요?” 같은 작은 것까지 무엇이든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메뉴이다. 누군가 질문을 올리면 ‘예스’나 ‘노’, 또는 짧은 의견으로 답할 수 있다. ‘펌핏 테마’는 추후 추가될 메뉴로서 누군가 “이런 테마로 토론해 보자.”라고 제안하면 표결을 거쳐 해당 기간에 모든 사용자들이 관련 정보를 올리는 것이다.

▶서비스 페이지의 구조는 사용자의 PC 사용 환경을 고려한 어댑티브 레이아웃(Adaptive Layout. 보충설명 참고)을 적용한 한편, 개인화한 마이채널(보충설명 참고)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웹 표준을 준수해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등 어떤 웹 브라우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펌핏’에는 무분별하게 등록되는 콘텐츠들을 여과해 양질의 콘텐츠가 제공될 수 있도록 ‘펌핏 에디터’ 제도가 있다. 활동적인 회원 중 선정되는 에디터는 올라오는 글이 적절한지, 인기글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의도적 추천 등이 있는지를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에디터에게는 스폰서 링크, 별도 스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펌핏’에 회원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아이디테일(www.idtail.com) 등에서 만든 오픈아이디로 회원 가입을 할 수 있으며, ‘펌핏’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ID와 비밀번호를 만들 수도 있다.

고슴도치플러스의 송교석 팀장은 “펌핏은 정보 중심이 아니라 그 정보를 올리고 공유하는 사람이 중심이며, 단순한 공유에 물지 않고 토론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이다. 집단지성을 활용한 웹2.0 기반 서비스답게 사용자 스스로가 펌핏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1. 어댑티브 레이아웃(Adaptive Layout)

어댑티브 레이아웃(Adaptive Layout)은 PC의 화면 해상도가 1024 이하일 때와 1280 이상일 때 오른쪽 콘텐츠 배열이 달라지는 것이다. PC 환경에 따라 사용자가 좀더 쉽게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유연성을 구현한 것이다.

2. 마이채널(My Channel)

마이채널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카테고리(IT/과학, 시사/경제, 사회/생활, 엔터테인먼트) 외에 등록된 정보들을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게 골라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만약 사용자가 오픈아이디에 관심이 있다면 ‘마이채널’을 클릭해 ‘오픈아이디’라고 입력하고 태그 란에 오픈아이디, 아이디테일 등의 단어를 입력하면 화면에 ‘오픈아이디’라는 카테고리가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글을 편하게 골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