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옵테론(Opteron) A1100 SoC 출시

2017-01-18     김희철 기자
AMD (NASDAQ: AMD)는 오늘, 코드네임 시애틀(Seattle)로 알려진 AMD 옵테론 (Opteron) A1100 SoC(System-on-chip)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AMD는 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데이터센터 부문에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혁신을 바탕으로 한 해당 업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AMD는 자사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분야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ARM® 기반 시스템의 도입을 확대하고 데이터센터 분야에 대한 ARM 생태계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AMD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부 총괄 스콧 에일러(Scott Aylor) 부사장은, “현재 ARM 기반의 데이터센터 생태계는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했다. 이번 AMD의 고성능 프로세서의 출시는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ARM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발전과 변화의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며,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서버가 통합되는 최근 매크로 트렌드 또한 이러한 발전과 변화에 있어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AMD는 이제 전문가용 엔터프라이즈 및 임베디드 시장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탁월한 64비트 ARM 프로세서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이번 옵테론 A1100 SoC 출시는 AMD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ARM 기반의 서버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ARM의 라크쉬미 맨디암(Lakshimi Mandyam) 서버 시스템 생태계 총괄 담당자는 “AMD 옵테론 A1100 프로세서는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와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쳐 확장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선택권을 제시할 것이다”며, “AMD는 서버와 임베디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증가하는 워크로드 처리를 위해 필요한 균형 잡힌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64비트 ARM 프로세서 개발에 있어서도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다”라고 밝혔다.AMD 옵테론 A1100 시리즈 SoC는 최초의 64비트 ARM Cortex-A57기반 플랫폼이다. ARM Cortex-A57 기반의 빠른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연결성을 제공하며, 획기적인 전력 효율성도 겸비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스토리지, 웹, 네트워크 워크로드를 운영하는 고객에게 비용절감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AMD 옵테론 A1100 시리즈 SoC 스펙

-     8개의 ARM Cortex-A57 코어로 4 MB의 공유 L2 와 8 MB의 공유 L3 캐시-     듀얼 64비트 DDR3 혹은 DDR4 1866MHz(ECC 지원)-     2개의 10Gb 이더넷 네트워크-     PCI-Express® Gen 3 8 레인-     14개의 SATA-3 포트 AMD의 주요 파트너사인 소프트아이언(SoftIron)은 AMD 옵테론 A1100 SoC를 탑재한 엔터프라이즈급 개발자용 시스템인 오버드라이브3000(Overdrive3000)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AMD 옵테론 A1100 SoC의 풍부한 기능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다.소프트아이언의 CEO인 노먼 프레이저(Norman Fraser)는 “AMD 옵테론 A1100 SoC의 장점은 단순히 프로세서 자체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프로세서를 통한 다양하고 우수한 기능들도 제공한다. 특히 대용량 데이터 이동 시 그 강점이 더욱 부각된다”라고 밝혔다.또한, AMD는 실버라이닝시스템(Silver Lining System: SLS)과 함께 옵테론 A1100 시리즈를 기반으로 고밀도 서버와 SLS의 패브릭 기술을 통합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했다. SLS 패브릭 인터커넥트(SLS Fabric Interconnect)는 낮은 지연율(Latency) 구현이 가능한 전력 효율적인 60Gbps급 스위치 패브릭으로, PCI 익스프레스(Express) 확장 카드나 서버 애플리케이션용 스탠드얼론 ASIC 형태로 공급된다.실버라이닝시스템의 핑캔크 슝(Dr. Ping-Kank Hsiung) 총괄은 “AMD과 함께 높은 전력 효율성을 갖춘 패브릭 기반의 컴퓨팅 기술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AMD 옵테론 A1100 프로세서의 높은 효율성과 우리의 독창적인 패브릭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하이퍼스케일 컴퓨팅 및 스토리지의 운영 비용 및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AMD는 프로세서 혁신 외에도, 64비트 ARM 소프트웨어 생태계 지원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신규 프로세서로써는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AMD는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Linux®)분야 선도기업인 레드햇(Red Hat) 및 수세(SUSE) 등과  운영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레드햇의 랜가 랜가차리(Ranga Rangachari) 스토리지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레드햇과 AMD 양사 모두 64비트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고도의 통합 설계 및 이를 위한 개방형 표준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동일한 기업 비전을 가지고 있다. AMD는 레드햇 ARM 파트너 조기 도입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 EAP)에 참여한 초창기 기업 중 하나로, 전세계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을 64비트 ARM 아키텍처로 이전하기 위한 시스템 테스트 및 이식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AMD 옵테론 A1100 SoC 출시는 스토리지, 네트워크, 연산을 위한 통합 인프라스트럭처를 구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오늘 출시된 AMD 옵테론 A1100 SoC는 AMD와 기술 파트너, 고객사가 협력하여 개발한 제품으로 대량 생산을 통해 현재 충분한 재고가 확보된 상태이며, 한국의 고객사에서도 AMD 옵테론 A1100 SoC를 활용하여 마이크로서버 개발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