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와이브로 게임용 특화단말기 선보여
2008-09-28 PC사랑
포스데이타, 와이브로 게임용 특화단말기 선보여 |
와이브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기지국(RAS)·제어국(ACR) 등 시스템장비를 개발·공급하고 있는 포스데이타가 자체 개발한 와이브로 단말기를 통신의 본 고장인 미국시장에서 처음 공개했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와이브로(모바일와이맥스) 행사인 ‘WiMAX World USA 2007’에서 온라인 게임용 특화 단말기(모델명: G100)와 USB형 단말(모델명: U100) 등 다양한 종류의 단말기를 선보였다. 행사장에 시연부스를 마련한 포스데이타는 기지국 등 시스템을 설치하여 실제 와이브로 망에 접속하여 출품한 단말기를 시연했다. 특히 미국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클리어와이어의 수석 부사장(Chief Strategy Officer) 스캇 리차드슨(Scott Richardson)이 자신의 기조연설에서 포스데이타의 G100 제품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갖가지 기능들을 시연해 통신업계 관계자와 참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포스데이타의 자회사 포스브로가 개발한 G100은 이동중에도 인터넷 검색은 물론 온라인 게임, 음악, 동영상 등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다기능 온라인 게임 단말기 제품이다. G100은 4인치 터치 TFT-LCD를 탑재해 쉬운 조작과 넓은 화면을 제공하며, 슬라이드 타입의 전용 게임패드를 장착하고 있다. 또 와이브로,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때문에 적합한 네트워크를 선택하여 접속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출시시기는 안정화 기간을 거쳐 이르면 올 연말경이 될 전망이다. 게임용 단말기와 함께 노트북에 연결해 와이브로에 접속할 수 있는 USB형 단말기도 선보였다.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U100은 안테나를 내장해 외관이 깔끔하고 45˚까지 힌지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수신 감도가 저하될 때 사용자가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외부에 2개의 LED를 적용, 동작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KT와 와이브로 단말 사업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포스데이타는 이들 제품을 KT를 통해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기지국 등 시스템 장비 공급을 추진하는 해외시장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게임 단말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게임 업체와 함께 컨텐츠 개발을 추진하는 등 이들 기업들과 해외시장으로 동반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포스데이타 신준일 상무는 “포스데이타는 와이브로 기지국·제어국 장비 등의 영역뿐 아니라 단말까지 포함하는 와이브로 전분야에 걸쳐 토털 솔루션 체제를 갖추게 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WiMAX World USA 2007’은 세계 최대의 WiMAX 행사 중의 하나로 WiMAX 시장 현황 진단 및 비전을 제시하는 컨퍼런스와 함께 관련 장비들의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는 포스데이타, 삼성전자 등 국내기업을 비롯하여 모토로라, 스프린트넥스텔, 노텔, 알바리온 등 글로벌 통신 기업들이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