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gate Personal Cloud,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나만의 저장장치
2017-02-04 김희철 기자
Seagate Personal Cloud
최근 발매되는 스마트폰은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잦다.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없으니 영상 감상을 즐기는 독자에게는 그리 좋지 않은 일이다. 또한,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노트북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 개중 eMMC를 주 저장장치로 사용하는 모델이 있는데, 대부분 32GB, 64GB 정도라 저장공간이 늘 부족한 것. 이런 문제를 쉽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도구가 있다. 어디서나 쓸 수 있는 퍼스널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된다.김희철 기자넓은 저장공간, 나에게 맡겨라
씨게이트 퍼스널 클라우드(이하 퍼스널 클라우드)는 개인용 클라우드 장치다. 이번 리뷰에는 3TB 하드디스크 1bay 모델이 사용됐는데, 가정용 NAS로 봐도 될 정도의 기능을 갖췄다. 평범한 NAS보다 비교해 설치 및 사용하기가 아주 쉽다. 기기 전원만 연결하고 랜선으로 공유기와 연결해 주면 그걸로 설치가 마무리될 정도다.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셋톱박스를 닮은 외관과 크기(235.15x119x48mm)인데, 고광택 처리로 고급스럽다. 타 NAS와 달리 집 안 어느 장소에 둬도 잘 어울린다.그럼 퍼스널 클라우드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우선, 스마트 TV(삼성, LG, 애플 TV, 로쿠, 크롬캐스트, DLNA)와 궁합이 잘 맞는다. 모바일기기, PC의 컨텐츠를 스마트TV로 즐길 수 있다. 모바일기기의 부족한 저장공간도 퍼스널 클라우드와 연결하면 쉽게 극복할 수 있다. 사진·동영상 등으로 스마트폰 저장소가 부족할 때도 퍼스널 클라우드로 바로 백업할 수 있다. 또한, 집에서 작업 중이던 업무 자료 등을 퍼스널 클라우드에 넣어 두면 밖에 나와서도 손쉽게 꺼내 쓸 수 있다. 그 외에도 PC, Mac, 클라우드(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등의 자료를 백업할 수 있다.안정성이 특징이다
퍼스널 클라우드는 512MB 메모리 및 씨게이트 NAS 하드디스크가 탑재됐다. 자동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저발열 설계로 안정적이다. USB 3.0 x1, USB 2.0 x1를 갖췄다. iOS, 안드로이드, 킨들, 윈도우 8·10이 지원된다. 무상보증기간은 3년이다.시작해 보자
스마트폰의 사진을 백업해 보자
스마트폰으로 사진·동영상을 자주 찍을 경우, 저장 공간이 가득 차서 더 사진을 저장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퍼스널 클라우드에 사진을 백업시키고 저장공간을 확보해 보자.노트북으로 집에 있던 중요한 자료를 밖에서 찾아 써보자
퍼스널 클라우드는 외부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 인터넷만 연결돼 있다면, 3TB의 저장 공간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작업 중이던 중요한 자료를 퍼스널 클라우드에 저장해 둔다면, 멀리서 집에 다시 돌아와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부닥칠 일은 없다.프로젝터와 연결해 보자
LG 유플러스의 유플러스 빔(ZTE Spro 2+)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빔프로젝터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니 씨게이트 미디어 앱을 설치할 수 있다. 즉, 퍼스널 클라우드의 3TB 저장공간에 보관된 다양한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것. 이는 기본 저장 용량이 작은 유플러스 빔에게는 엄청난 장점이 된다. 즉, 3TB의 영상 저장공간이 생기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