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리프트 PC 번들 오는 16일부터 예약 가능
2017-02-11 정환용 기자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의 PC 번들이 오는 16일부터 예약을 시작한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6일 오전 11시부터 베스트바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통해 오큘러스 VR과 연동할 수 있는 PC와 함께 구성된 번들을 1,499달러부터 주문할 수 있다. 데스크톱은 에이수스, 에일리언웨어, 델 등 다양한 브랜드의 데스크톱으로 구성돼 있다. 오큘러스 VR 번들에는 헤드셋, 센서, 리모콘, Xbox One 컨트롤러가 포함돼 있고, ‘EVE: Valkyrie’ Founder's Pack과 ‘Lucky's Tale’ 등 2개의 게임 타이틀도 제공된다.오큘러스 팀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이 PC들은 오큘러스 리프트의 끝내주는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도록 테스트를 거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제작 팀이 밝힌 오큘러스 VR의 원활한 구동을 위한 PC 사양으로 인텔 i5-4590 이상, RAM 8GB 이상, 엔비디아 GTX970이나 AMD R9 290 이상을 제시한 바 있다. 하드웨어 연결을 위해 USB 3.0 포트 2개와 HDMI 1.3 포트도 필요하고, OS는 윈도우 7.1 서비스팩1 이상을 요구한다.지난 1월 7일 진행된 예약판매는 599달러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3개월치 물량이 모두 완판된 바 있다. 오큘러스 VR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