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가상현실, 고성능 PC와 게이밍 노트북 시장 주도
2017-02-24 임병선 기자
최근 모바일 디바이스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저가형 노트북, PC보다 고성능 모바일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사람들 대부분은 웹 서핑, 문서 작성 용도 저가형 노트북, PC를 구매했는데 그 자리를 모바일 기기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PC 시장의 주요 구매자는 더 빠른 PC를 필요로 하거나 더 나은 화면, 프로세서, 메모리, SSD 등의 첨단 하드웨어에 기꺼이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2015년 PC 출하량은 2억 7,621만 대로, 2014년 대비 10.4% 줄었다. 반면, 값 비싼 게임용 데스크톱과 노트북은 지난 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또한, 최근 ‘스타워즈 배틀 프론트’,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어쌔신 크리드 신디게이트’,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 고사양 게임들의 출시와 VR(가상현실)에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원활히 구동하기 위해 고성능의 CPU와 그래픽 카드를 갈망하는 구매자들이 많아지고 있다.특히 최근 출시되는 고성능 노트북 제품들을 보면 GTX 970M, GTX 980M을 채택해 고사양 게임을 원활히 플레이하기 위한 고성능 노트북들이 줄을 이어 출시하고 있다. 이 같은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으로는 ‘어로스 X5’ 같은 제품이 대표적이다.어로스 X5의 제원을 살펴보면 CPU는 브로드웰 i7 5700HQ(2.7GHz)와 GTX 965M 그래픽카드 2개를 SLI로 기본 구성해 데스크탑 그래픽카드인 GTX 970과 비슷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엔비디아 최신 기술인 ‘G-SYNC’와 2880x1620 해상도가 적용돼 게임 플레이 몰입감을 높였다.빠른 읽기/쓰기를 위해 512G 용량의 M.2 SSD를 탑재해 여러 개의 고용량 게임을 설치해도 저장 공간이 부족하지 않으며, 고해상도 동영상, 이미지 작업 등의 작업 파일을 저장할 수 있도록 1T 용량의 HDD도 추가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