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ASUS)는 지난 3월 23일 강남역 근처 카페에서 2016년 1분기 ‘게이밍 제품 및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에이수스는 단지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것을 뛰어넘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이번 행사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ROG GX700을 중심으로 한 에이수스의 게이밍 기술이다. GX700은 노트북에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 지포스 GTX980과 수냉식 쿨링 도킹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이다.
수냉식 쿨링 도킹 시스템은 발열을 해소하는 동시에 부스터를 장착한 것과 같이 노트북의 기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후면에 수냉 도크를 연결하면 CPU 온도는 31%, GPU 온도는 33%가 감소한다. 이에 따라 CPU는 최대 51%, 메모리는 최대 31%, GPU는 최대 48% 성능이 향상된다.GX700은 익스트림 게이밍을 즐기는 하이엔드 게이밍 유저를 위해 이동 시에도 데스크톱을 휴대할 수 있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노트북으로는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 지포스 GTX980 데스크톱용 그래픽카드가 탑재됐다. 무게는 3.9kg, 수냉 도크의 무게는 4.5kg으로, 전용 캐리어에 담아 이동 가능하다.
에이수스는 이번 세미나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에이수스의 정신을 담은 제품으로 최고의 경험을 유저에게 제공하고, 기존 게이밍 노트북이 폼팩터의 한계로 표현할 수 없던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을 내놓기 위해 GX700에 수냉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에이수스 코리아 손정일 지사장은 “소통하는 에이수스는 프리미엄 게이밍 라인업을 통해 게이밍 노트북 제품 신기원을 열어갈 것이다. 또한,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소통을 바탕으로 제품의 혁신을 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수스의 ROG G시리즈 노트북은 ROG G752 등 지난 한 해에만 7종(ROG G501, G551, G56, GL552, G750, G752, GL752)이 출시되면서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시장 조사 기관 GFK에 의하면 에이수스는 8년 연속 게이밍 노트북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게임 노트북 시장에서도 2015년 4분기 점유율 35%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