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브리츠 BZ-M4060 Bluetooth Alarm Radio

2017-03-30     강인숙 기자
사운드 전문기업 브리츠가 올인원 스피커 ‘BZ-M115’를 선보인지 오래지 않아, 신제품 ‘브리츠 BZ-M4060 블루투스 알람 라디오’(이하 BZ-M4060)를 출시했다.한층 더 개선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침실이나 책상에 놓고 사용하는 멀티플레이어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시계, 알람, FM 라디오, 블루투스, AUX를 지원하는 것은 그대로며, 거치대와 USB 충전 포트를 내장해 활용도를 높였다. 크기도 좀 더 커졌지만, 커진만큼 성능까지 충실해 소비자를 만족시켜준다.

깔끔한 디자인
BZ-M4060은 납작한 박스 형태의 스피커로, 재질도 매끄러운 알루미늄이라 그런지 은근히 고급스럽다.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로 나뉘며, 흰색은 거의 은색에 가깝다.

전면에는 LCD 디스플레이 창을 내장해 시간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상단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거치대가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둘 수도 있어 외관을 해치지 않는다.휴대용 제품이 아니기에 198x198x89(WxDxH)mm의 생각보다 크다고 느낄 수 있는 크기며, AC 전원을 사용한다. 후면에 AAA 건전지를 장착하면 콘센트의 전원을 분리해도 설정된 시간 및 데이터가 그대로 유지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멀티 플레이어
BZ-M4060는 시계 기능 뿐 아니라 블루투스와 AUX를 통해 스마트 기기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FM 튜너가 내장돼있어 FM 라디오도 청취할 수 있다. 후면에 내장된 FM 안테나 케이블을 이용하면 FM 라디오를 더욱 선명하게 들을 수 있으며, 자동 주파수 채널 검색 기능과 원하는 라디오 채널을 저장해 두는 것도 가능하다.

BZ-M4060에는 5W 출력의 풀레인지 유닛이 2개 탑재됐다. 총 10W 출력이 다소 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침실이나 방 같은 실내에서 사용하기엔 충분하다. 저음에서 고음까지 전반적으로 고른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EQ 음장효과도 지원해 Flat, Movie, Music 등 버튼 하나로 각각 콘텐츠에 가장 적합한 음색을 골라 즐길 수 있다.

돋보이는 편의성
부가 기능도 많다. 상단의 ‘ALARM’ 버튼을 눌러 알람을 설정할 수 있다. 1, 2로 두 개나 설정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라디오 알람도 가능하다.

이 기능들과 더불어 재생, 일시 정지, 음량 조절, 트랙이동, EQ 음장효과 등 모든 기능은 기본 제공되는 조그만 크기의 리모컨으로 멀리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기상 시나 취침 전 침대에 누워서도 기능 조작을 간편하다.또한, 잠들기 전 무선리모콘의 ‘SLEEP’ 버튼을 누르면 취침 시간도 설정할 수 있다. 음악을 듣다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음악 재생이 멈춘다.아침에는 상쾌한 모닝콜 기능으로, 저녁에는 취침 모드 기능으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BZ-M4060과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마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