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인트, 어로스 X7-DT로 가상현실 게임 시연
2017-05-02 김희철 기자
컴포인트에서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 '어로스 X7-DT'로 가상현실 게임을 시연했다. smart PC사랑은 지난 4월 27일, 시연에 참여했는데 컴포인트 자사에 설치된 VR 존에서 오큘러스 리프트와 어로스 X7-DT의 조합으로 체험해 볼 수 있었다.어로스 X7-DT는 데스크톱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 엔비디아 GTX980, NVME SSD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가상현실 게임 환경을 구현하려면 고사양이 필요한데, 어로스 X7-DT는 데스크톱 게이밍 PC에 걸맞은 사양을 갖춰 이에 적합하다.체험에 사용된 게임은 ‘프로젝트 카스’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3’ 두 가지 게임이다. 먼저 프로젝트 카스를 체험해 봤다. 프로젝트 카스는 ‘가장 진보된 레이싱 시뮬레이션’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는 레이싱 게임으로, 가상현실 환경에 최적화돼 제작됐다. 오큘러스 리프트를 착용한 뒤 한 번 레이싱 트랙을 빙글 돌아 확인해 봤는데, 시야는 360도 모두 제대로 표현됐다. 중간에 자동차의 속도가 올라가도 화면이 끊이지 않아 몰입할 수 있었다.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3는 유명한 FPS 게임이다. 프로젝트 카스처럼 가상현실 환경에 최적화되어 제작된 것은 아니기에 오큘러스 리프트를 착용하더라도 모든 시야가 표현되지는 않는다. 다만, 전용 총 컨트롤러를 사용해 직접 조준하고 사격하니 마우스로 즐길 때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현재 오큘러스 리프트 권장 사양은 인텔 i5 CPU, 지포스 GTX 970 이상의 그래픽카드다. 어로스 X7-DT는 이보다 높은 사양을 갖춰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출시일자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