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효과가 아름다운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제닉스 SCORPIUS M10TSFL
2017-05-03 김희철 기자
제닉스 SCORPIUS M10TSFL
텐키리스 키보드는 키보드 우측 숫자 패드가 없는 제품이다. 키보드 길이가 짧으니 마우스를 좀 더 우측에 두고 쓸 수 있고, 덕분에 FPS 게임 등에 적합하다. 익숙해진다면 편하게 쓸 수 있다. 또한, 작은 크기 덕분에 보기도 좋다.제닉스가 선보였던 텐키리스 키보드 SCORPIUS M10TFL도 블랙, 화이트 컬러에 뛰어난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또한, 풀컬러 LED를 갖춰 마음대로 LED 색상을 변경할 수 있었다. 제닉스는 그런 M10TFL의 후속 M10TSFL을 선보였다.화려한 LED와 함께 돌아왔다
제닉스 SCORPIUS M10TSFL(이하 M10TSFL)는 제닉스 SCORPIUS M10TFL(이하 M10TFL)의 후속 제품인 기계식 키보드다. 이 제품의 특징은 스펙트럼 LED와 백라이트 이펙트, 날렵한 외관이다.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역시 LED 효과다. SCORPIUS M10TSFL은 최대 16.8M 컬러의 스펙트럼 LED를 지원해 원하는 색상을 지정할 수 있고, 개별 키에 다양한 색상과 LED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FN키와 방향키의 조합으로 LED 효과 및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개별 프로필(1, 2, 3, 4, 5, G-MODE)을 지원해 다양한 설정을 저장해 두고 즉시 불러올 수 있다.LED 효과는 커스터마이즈(사용자 개별설정), 웨이브(레인보우), 랜덤, 폭발, 트리거(누른 키 일정 시간 점등 뒤 소등), 숨쉬기, 단일 컬러 고정 등으로 나뉜다. 조금 심심했던 전작 M10TFL의 아쉬웠던 점을 제대로 보강했다.휴대하기 좋고 게임에도 적합하다
M10TSFL은 텐키리스 키보드이다 보니 백팩 안에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다. 케이블도 USB 탈착식이라 단선 걱정 없이 휴대할 수 있다. 특히 카페 등의 공간에서 노트북으로 문서 작성 등을 할 때, 함께 챙겨 두면 편히 타건할 수 있다.타건감은 어떨까? M10TSFL은 카일 스위치(청축 60g, 갈축 55g, 적축 50g)를 사용하며, 스텝스컬쳐2가 적용돼 장시간 타건 시 손목의 피로감을 덜어 준다. 본 리뷰는 카일 청축 스위치로 진행했는데, 경쾌하며 키압이 균일한 느낌이었다.게임에도 적합하다. 무한 동시 입력 및 하드웨어 매크로가 지원된다. 키캡은 영문 이중사출 방식에 한글 레이저 인쇄처리다. 그 외에도 미끄럼방지 고무패드, 높낮이 조절 다리 하단에 고무 처리, 금도금 USB를 사용하는 등 세심하게 신경 쓴 점이 보인다. LED 기능이 화려한 텐키리스 키보드를 찾거나, 여자친구 선물용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가격은 9만 원대 후반이다.백라이트 – 스펙트럼 풀컬러 LED
색상 – 블랙/화이트
배열 – US 87키/텐키리스
키캡 – 영문 이중사출/한글 레이저 인쇄
케이블 – 1.8M 금도금 꼬임방지 케이블
연결방식 – 탈착식 USB Mini 5Pin
키압력(±5g) – 청(60g), 갈(55g), 적(50g)
스위치 수명 – 5천만 회(카일)
무게 – 925g
크기 – 370x140x4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