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16, CPX 컨퍼런스 개최로 사물인터넷 강조
2017-05-13 김희철 기자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글로벌 ICT 박람회 컴퓨텍스 타이베이(COMPUTEX TAIPEI, 이하 컴퓨텍스)가 전세계 기술 기업들의 혁신적 산업 트렌드와 최신 정보 공유를 위한 CPX 컨퍼런스(CPX Conference)를 개최한다.대만 경제부가 주관하고, TAITRA(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대만무역센터)가 진행하는 CPX 컨퍼런스의 테마는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혁신’으로, 전세계 유수의 투자자, 기업 C-레벨 임원, 연구원 및 ICT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IoT, 스마트 제조업, 혁신적인 발전 관련 주제에 대해 기조연설, 포럼, 패널 세션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대만 총통 당선인 차이잉원(Tsai Ing-wen)은 “대만의 IoT 개발 잠재력은 향후 대만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대만 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IoT 볼런티어 그룹’을 결성했다”고 발표했다.올해 CPX 컨퍼런스는 대만 정부의 정책 및 미래 산업의 성장을 위한 방향을 공유하며, 글로벌 전문가들을 통해 IoT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ICT 산업에 대해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기조연설과 포럼을 선보일 예정이다.CPX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은 두 가지 핵심 주제, ‘미래 기술’과 ‘파괴적 혁신’ 하에 진행된다. 전세계 주요 모바일 프로세서 공급사인 ARM의 사이먼 시거스(Simon Segars) CEO와 퀄컴 테크놀로지스의 라훌 파텔(Rahul Patel) 커넥티비티 부문 총괄 매니저 겸 수석 부사장이 컨퍼런스의 첫 발표자로 나서 최신 기술의 미래 트렌드를 분석한다.3년 만에 컴퓨텍스에 다시 참석하는 지멘스 타이완의 에르달 엘버(Erdal Elver) CEO는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제조업에 대해 발표한다. 더불어, 글로벌 스마트 스타트업 산업의 호조에 발맞춰, 3명의 주요 스타트업 혁신가들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미래학자 겸 밀라노 캔디데이트 시티 엑스포 2015의 혁신 디자이너인 비토 디 바리(Vito Di Bari), 컴퓨텍스에 처음 참가하는 ABB 로보틱스 스티브 와이어트(Steve Wyatt) 부회장, 전세계 하드웨어 기업가들을 연결시키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하드웨어트렉의 루카스 왕(Lucas Wang) CEO가 참석한다.CPX 컨퍼런스 포럼의 경우, ‘IoT 생태계 파트너십’과 ‘IoT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IoT 생태계 파트너십’에 대해서는 컴퓨텍스의 오랜 파트너인 에릭슨, 시스코 및 올해 처음 참가하는 소프트뱅크코리아가 주재하며 현대 IoT시대의 네트워크 및 무선 통신에 대한 솔루션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IoT애플리케이션’은 보쉬센소텍과 영국 스타트업 블록스 웨어러블이 주재, 보안 모니터링, 스마트홈 및 엔터테인먼트, 텔레매틱스, 자동차 전자제품,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스마트 기술 솔루션 등의 미래 기술로 구축하는 삶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월터 예(Walter Yeh) TAITRA부사장은 “최고의 ICT 지식 플랫폼을 지향하는 올해 CPX 컨퍼런스는 새로운 방향성을 바탕으로 기조연설과 포럼을 진행, 업계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예리한 분석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CPX 컨퍼런스와 컴퓨텍스 2016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컴퓨텍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