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을 품은 보급형 모니터, 삼성전자 모니터 S24F350/S27F350

2017-05-30     임병선 기자
한때 모니터 가격은 ‘1인치 당 1만 원’이라는 말이 보편화될 정도로 24인치 모니터는 24만 원, 27인치 모니터는 27만 원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런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 모니터는 고해상도 모니터나 커브드 모니터 같은 프리미엄 모니터에 한정됐다.하지만 최근 프리미엄 모니터 제품들이 예전보다 저렴해진 가격을 경쟁력으로 앞세우면서 시장 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커브드 모니터 시장 점유율은 2015년 2월만 해도 1.0%에 불과했지만, 1년이 지난 2016년 2월에는 4.5%까지 점유율이 껑충 뛰어올랐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보급형 모니터도 프리미엄 모니터에 대항하기 위해 가격을 크게 낮추고 있다. 이미 24인치 제품은 20만 원 이하로 떨어진지 오래고 27인치 제품도 20만 원 이하로 진입하고 있다.며칠만 지나도 가격이 요동치는 수많은 보급형 모니터 중 어떤 제품을 어떤 제품을 고를지 고민될 만하다. 화면 출력 용도로만 사용할 모니터를 찾는다면 삼성전자의 보급형 모니터 LS24F350FHKXKR(이하 S24F350)와 LS27F350FHKXKR(이하 S27F350)를 눈여겨보자. 

얇은 두께의 슬림한 디자인

S24F350와 S27F350은 화면 크기를 제외하곤 똑같은 디자인과 성능을 가진 형제 모니터다. S24F350/S27F350 모두 보급형 모니터에선 보기 힘든 10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슬림한 디자인을 한 모니터는 일반 가정집이나 사무실 등 어디에 두더라도 눈에 띈다.
모니터 뒷면에는 75x75mm 크기의 월마운트(VESA홀)도 지원해 모니터 스탠드나 암 또는 벽 등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 부담 없는 가격의 제품이기 때문에 간단한 화면 확인 용도나 서브 모니터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또한, 최근 삼성 제품은 VA 계열 패널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S24F350와 S27F350은 상하좌우 시야각 178°의 PLS 계열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했다. 사무실이나 회의실 등 넓은 공간에서 여럿이 함께 화면을 봐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최신 기술을 담아낸 모니터

S24F350/S27F350은 FHD 해상도에 입력 단자도 HDMI x1, D-Sub x1가 전부다. 스피커는커녕 오디오 단자도 빠져있어 개성이 전혀 없는 보급형 모니터로 오해할 수 있겠지만, 내부 기능을 살펴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비록 S24F350/S27F350은 보급형 모니터로 출시됐지만, 삼성의 고급 모니터에 적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탑재했다.
먼저 게임에 최적화된 밝기와 명암비를 간편하게 바꿔 어두운 곳도 잘 보이게 해주는 ‘게임 모드’를 지원한다. 여기에 최신 삼성 모니터에 적용된 ‘HDMI 프리싱크’ 기술도 탑재해 게임을 즐길 때 끊기는 현상을 방지해 준다.
또한, 모니터의 깜빡임을 줄여주는 ‘플리커프리’와 블루 라이트 방출을 줄이는 ‘아이 세이버 모드’는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할 때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기능을 -한다.사용자가 직접 모니터 전력 소모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 ‘에코 세이빙 플러스’ 기동도 들어있다. 에코 세이빙 모드는 총 4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력 절감 정도에 따라 밝기도 변경된다. 가격은 24인치 제품인 S24F350은 약 18만 원이며, 27인치 제품인 S27F350은 약 22만 원 정도다.
 

제원

분류 LS24F350 LS27F350
화면크기 24형(59.8cm) 27형(68.6cm)
패널 타입 PLS(평면)
해상도 1920x1080(16:9)
응답속도 4(GTG)ms
밝기 250cd
명암비 1,000:1
색재현율 72%
최대 주사율 60Hz
시야각 178°/178°(수평/수직)
입력단자 HDMI x1, D-Sub x1
틸트 각도 -1.0° ~ 22.0°
소비전력 25W
대기전력 0.3W
크기(가로x높이x깊이) 547.7x418.0x206.5mm 626.2x462.4x247.7mm
무게(스탠드 포함) 3.3kg 4.8kg
부가 기능 삼성 매직 브라이트, 삼성 매직 업스케일, 에코 세이빙 플러스, 아이 세이버 모드, 플리커프리, 게임모드, 이미지 사이즈, 프리싱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