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베젤, 성능과 기능은 그대로 ‘벤큐 GW2470H 아이케어’

2016-05-30     정환용 기자
FHD 모니터의 가격이 인치 당 8천 원대 이하로 떨어졌다. 대세의 자리에서 오랫동안 군림한 24인치 라인업이, 슬슬 27인치에 왕좌를 물려줄 생각인가 보다. 가격이 저렴해졌다 해서 성능도 낮아진 건 아니다. 벤큐의 24인치 FHD 모니터 ‘GW2470H 아이케어 무결점’(이하 GW2470H) 모니터는 벤큐 고유의 플리커 프리, 로우 블루라이트 모드를 지원하고, 얇은 베젤로 화면이 커 보이는 효과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인치 당 평균 가격이 7천 원대로 저렴하기까지 하다. 

Panel, Produce, Primacy
패널이, 최고를, 만든다

GW2470H는 명암비 3,000:1, 동적명암비 20,000:1을 지원하는 A-MVA+ 패널을 탑재한 24인치 모니터다. 과거 A-MVA 패널은 색감은 IPS 패널보다 좋았지만 반응속도가 느려 잔상이 남는 문제가 있었다. GW2470H에 적용된 A-MVA+ 패널은 반응속도를 4ms(G to G)까지 줄여 잔상을 최소화했다. 또한, 트루 8bit 컬러를 재현할 수 있어 좋은 색감도 그대로 유지했다. 사진 표현력에서 음영의 차이가 또렷해 실물과 같은 색을 경험할 수 있다.

기자처럼 침대에 널브러진 채 모니터를 바라보는 사람에게 중요한 것이 시야각이다. GW2470H의 패널은 좌우 뿐 아니라 상하로도 최대 178°의 넓은 시야각을 자랑한다. 침대의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누워도, 바싹 엎드려도, 침대 위에 벌떡 서 있어도 모니터 화면이 제대로 보인다. 또한, Senseye 3 기술로 상황에 따라 일반 모드부터 영화, 게임, sRGB, 사진, 로우 블루라이트 모드 등 총 8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HDMI 입력에서 RGB의 색 영역을 각각 달리 지정해줄 수 있다. 최대 255인 RGB 값의 범위를 0~255로 잡으면 실제와 가까운 색을 보여주고, 16~245로 잡으면 원색이 강조돼 밝고 화사한 색감을 보여준다. 
GW2470H의 측면 베젤은 12mm에 불과하다. 슬림 베젤 디자인으로 24인치의 화면이 원래 크기보다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하단에는 2개의 HDMI 단자와 D-SUB 단자, 라인 아웃 단자를 지원한다. 모니터를 바라본 방향에서 오른쪽 하단을 보면 모니터 설정을 도와주는 OSD 버튼이 모여 있다.

 

제원
해상도: 1920x1080 FHD
픽셀피치: 0.274mm
색영역: 72% NTSC
입력단자: D-SUB x1, HDMI 1.4 x2
크기: 553x189x425 (스탠드 결합 상태)
무게: 4kg
가격: 17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