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오멕스 PSP 5600-아이팟 재주를 모두 소화하는 맞춤형 스피커
2008-10-18 PC사랑
아이팟을 위해 만든 스피커는 뭐가 다를까. ‘PSP 5600’에서 처음 눈에 들어온 건 7가지 맞춤 인서트였다. 제품 중앙에 마련된자리에는 아이팟 미니부터, 나노 2세대, 비디오 30GB까지 알맞게 들어가 뭘 올려놔도제옷처럼잘맞는다. 생김새는특별히튀지도않지만단순하지도않다. 예전에 휴대폰을 꽂아서 충전하던 충전기를 조금 크게 만든 것 같다. 두 개의 유닛과도킹스테이션이안정감있게어울린다. PSP 5600은 아이팟 전용이라는 이름 값을하려는 듯 아이팟을 위해 많은 걸 갖췄다. 전원을 연결하고 도킹스테이션에 아이팟을꽂으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덤으로충전도된다. 스피커뒤에아이팟USB 단자가있어PC와도 연결할 수 있다. 아이팟과 직접 연결한것처럼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전송속도도 별 차이가 없다. 아이팟 연결 단자 말고도 TV, 비디오, 다른 음향기기를 꽂는 접속부가 있다. 다른 MP3 플레이어와 연결하니 모양새가 좀 떨어져서 그렇지 별다른 음질 차이 없이 잘 들린다. 비디오아웃 케이블을 이용하면 아이팟에 들어있는 동영상과사진을TV 모니터로볼수도있다. 조금 늦었지만 소리에 귀를 귀울여 보자. 각각 10W씩 출력하는 미니 컴포넌트 오디오 수준이다. 문을 닫고 밀폐된 공간에서들으니 소리가 잘 모아지는 것이 듣기 좋다. 전기가 필요해 야외에서는 듣지 못했으나넓은공간에서들어도잘들린다. 몸에 달려있는 다이얼로 이퀄라이저를 조절할수있다. bass를거의오른쪽끝에맞추고treble을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넘긴R&B는 만족스럽다. 이퀄라이저는 저음과고음 다이얼 설정 거리가 클수록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다른 장르들은 두 음의 차이가크지않아티가많이나지않는다. |
조절다이얼이 좀 빡빡한 것도 아쉽다. 쉽게 움직이지못하게 하려는 건 알겠지만 그러면 키라도높여서 돌리기 쉽게 만들었으면 좋았겠다. 음악을 듣기 위한 연결은 편하나, 휴대하기는어려워가지고픈마음이조금덜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