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키리스로 돌아온 타이탄 마크7, 제닉스 STORMX TITAN MARK10
2017-06-08 김희철 기자
제닉스 STORMX TITAN MARK10
영화 ‘어벤져스’에서 토니 스타크는 아이어맨 마크7 슈트를 입고 활약한다. 이 아머는 슈트 자체가 비행으로 날아와 토니의 몸과 융합하는 것이 특징으로, 별도 장착 설비 없이 독립적으로 장착 및 해제가 가능했다.그런 마크 7 슈트의 후계기 중 마크 10 슈트가 있다. 마크7을 기초베이스로 만든 슈트로 크게 보면 비슷하다.제닉스는 앞서 아이어맨 마크7 슈트를 닮은 타이탄 마크7을 선보였고, 이번에는 마크10 슈트를 닮은 타이탄 마크10을 선보였다.타이탄 마크7을 닮았다
제닉스 STORMX TITAN MARK10(이하 타이탄 마크10)은 텐키리스 게이밍 키보드다. 본래 타이탄 시리즈는 멤브레인 시리즈로 등장했을 때부터 깔끔한 디자인과 메탈 하우징이 특징이었다.이후 등장한 타이탄 마크7은 멤브레인 타이탄의 멋진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키를 기계식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한, 여타 기계식 키보드와 달리 기계식 키스위치를 누구나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퀵스왑 기능을 갖춰 주목받았다.타이탄 마크10은 이런 타이탄 마크7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방법은 간단하다. 오테뮤 키스위치(청, 적, 갈, 흑)를 구매한 후, 키캡 리무버와 키스위치 리무버를 사용해 스위치를 제거한다. 이후에는 원하는 스위치로 갈아 끼기만 하면 된다.무한동시입력과 매크로 기능도 갖췄다
타이탄 마크10은 무한동시입력을 지원해 게임에도 적합하다. 키스위치를 구매했다면, 즐기는 게임에 맞춰 키스위치를 교환한 뒤 쓰면 좋다. 하드웨어 매크로 기능도 지원하며, FN+F1~F8로 지정할 수 있다.키캡은 영문 이중사출에 한글 레이저 각인 방식이다. 스텝스컬처2 방식을 적용해 오랫동안 타건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조금 더 귀여워진 타이탄
타이탄 마크10은 분명 타이탄 시리즈가 맞지만, 텐키리스 키보드라 외관은 기존 타이탄과 달리 매우 얇다. 타 텐키리스 키보드와 비교해도 특히 더 얇다. 덕분에 공간을 덜 차지하니 게임을 즐길 때 마우스가 움직이기 편하다.또한, 마크7을 닮아 LED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레인보우 웨이브, 컬러 로테이션, 트리거, 트리거2, 레인보우 웨이브2, 단일키 모드, 물결, 웨이브 폼, 스트라이프 등의 LED가 지원돼 취향에 맞춰 화려하게 사용할 수 있다.게이밍 용도의 텐키리스 키보드를 찾는다면 타이탄 마크10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물론 사무용으로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