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브릿지, 기아자동차 통해 카 미러링 솔루션 ‘카링크’ 말레이시아 진출

2017-07-04     정환용 기자

(주)유브릿지(대표이사 이병주)는 오는 7월 20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판매되는 기아자동차에 스마트폰과 네비게이션 간의 미러링을 지원하는 자사의 ‘카링크’(Car Link) 서비스가 탑재돼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링크 수출국은 2015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 첫 진출 이후 1년여 만에 20개국으로 늘어났다. 말레이시아 진출은 올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아, 투르크매니스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8번째다.

카링크는 스마트카 관련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무선으로 스마트폰의 모든 앱 화면 및 소리를 내비게이션에서 공유할 수 있고, 내비게이션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는 양방향 기술이 적용돼 ‘자동차 속으로 들어간 스마트폰’으로 불린다.카링크를 활용해 자동차에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 중 통화, 메시지 확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화면분할(PIP) 기능을 활용한 내비게이션과 음악·영화·DMB 동시 재생 등이 가능하다.유브릿지는 국내 주요 내비게이션 제조업체인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한라홀딩스, 현대폰터스, 아이머큐리, JY커스텀, 큐디스, FMS에 카링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머큐리와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시키고 있다.유브릿지 카링크 사업부 문필봉 팀장은 “차량용 서비스 플랫폼 시장에서 카링크는 작년에 전세계 40만대 차량에 적용됐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97%, 해외 시장점유율은 20%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애플의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카링크 모두 포함해 200만대 수준이고,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