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KO HACKER B750 헤드셋, FPS용 가상 7.1채널 진동 게이밍 헤드셋

2017-07-04     김희철 기자
FPS 게임에 적합한 가상 7.1채널 진동 게이밍 헤드셋

ABKO HACKER B750 헤드셋

최근 오버워치·둠·서든어택2 등의 대작 FPS 게임이 한 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FPS 게임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때다. 우선 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 준비물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권장사양을 만족하는 PC,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 마지막으로는 헤드셋이다. FPS 게임은 헤드셋을 착용 후 즐길 때 더 즐겁다. 앱코는 그런 FPS에 어울리는 가상 7.1채널 진동 게이밍 헤드셋을 선보였다. 
 

FPS 게임에 적합한 헤드셋

가격비교 사이트나 오픈마켓에서 PC 헤드폰 분야를 보면, ‘ABKO Hacker B510 진동 LED 헤드셋’(이하 B510)의 순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40mm 대형 드라이버, 편안한 착용감, 보기 좋은 LED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진동이 지원되기 때문이다. 게임용으로는 아주 적절한 사양이었다. 단, 2채널이라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앱코가 선보인 ABKO HACKER B750 헤드셋은 이런 B510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모델이다. 가상 7.1채널이 지원된다. 50mm 대형 드라이버, 2단계로 조절되는 진동(1단계 – 약, 2단계 – 강)이 지원돼 B510보다 더 나아졌다. 또한, 레드 LED가 지원돼 화려하다. 이 레드 LED는 리모콘에도 적용된다.리모콘은 볼륨, LED 라이트 온/오프, 진동 조절, 음소거, 마이크 끄기 기능이 지원된다. 진동 조절이나 음소거, 마이크 끄기 기능 등이 한 곳에 모두 모여 있으니 헤드셋을 건드릴 필요가 없어 편하다. 커넥터는 USB 단자 하나만으로 동작한다. 보증기간은 무상 1년이다. 

오래 써도 편안하다

진동이 되는 헤드셋은 직접 써 보고 둠(2016)을 즐겨 봤다. 카딘거 생텀 맵을 선택 후 진동 기능을 1단계로 해 놓고 플라즈마 라이플을 난사해 봤는데, 연속으로 진동이 왔다. 조금 약한 감이 있어 2단계로 두고 사용해 보니 귀를 지속해서 울리는 진동이 왔다. 그 상태로 지옥의 악마들과 좋은 대화수단으로 담소를 나눠 봤다. 원래 흥겨운 게임인데 진동 덕분에 더 흥겨워졌다. 물론 적 위치에 따라 소리로 방향을 구별할 수 있었다. 또한 2단계 진동이라 해도 너무 과해 게임에 방해가 되는 수준은 아니다.착용감은 어떨까? 이어패드와 헤어밴드는 푹신해 오래 써도 귀가 아프지 않고 편안하다. 참고로 기자는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쓰는데, B750은 오래 착용해도 그와 관계없이 귀가 아프지 않았다. FPS 게임을 재미있지만 편안한 착용감으로 즐기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B750 제원

드라이버 다이어미터(스피커) – Φ50mm
임피던스(스피커) – 32±15%
주파수 응답(스피커) – 15Hz-20,000Hz
감도(스피커) – 108±3dB S.P.Lat 1KHz
마이크 다이어미터(마이크) – Φ6.0*2.7mm
주파수 응답(마이크) - 30Hz-16,000Hz
감도(마이크) - -38±3db
임피던스(마이크) - ≤2200Ohms
플러그 타입 – USB
길이 – 2.2M±5%
무게 - 51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