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클래식, 공식 생산 중단

2017-07-08     정환용 기자

출시 이후 몇 년간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였던 블랙베리의 클래식 모델이 생산 중단된다. 블랙베리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클래식 모델의 공식 생산 중단을 알렸다. 

블랙베리의 COO(최고운영책임자) 랄프 피니는 “수 년간 ‘클래식’ 모델이 우리의 포트폴리오였고, 소비자들에게는 업무용 모바일 기기로서 최고의 천군만마였다. 하지만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클래식은 그 수명이 다 됐다”라며 “이제 우리는 변화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가장 생산적인 스마트폰을 만드는 블랙베리의 혈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블랙베리는 생산은 중단하지만 현재까지 생산된 클래식 제품은 계속 판매할 것이며, 자체 OS인 ‘블랙베리 10’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10.3.3까지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