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2016 텐센트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개최

최종 글로벌 챔피언 선정 기업에 1억 위안 규모 지원

2017-07-12     정환용 기자

텐센트가 ‘2016 텐센트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Tencent Global Start-up Competition)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등 중국 4개 지역을 비롯해 한국·미국·인도 등에서 열리며, 전 세계 5만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가할 전망이다.

텐센트가 주관하는 텐센트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는 창업가들이 자신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계획을 발표할 수 있는 개방된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 텐센트, 소프트웨어 커뮤니티인 하이난 텐센트 에코 빌리지, 중국 내 유수 벤처캐피탈 기업이 2억 위안(한화 약 344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후원한다.이번 대회는 중국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네트워크인 텐센트 이노베이션 스페이스(Tencent Innovation Space)의 지원 아래 진행된다. 금융, 전자상거래, 의료, 엔터테인먼트 IP(지적재산), 콘텐츠, 소프트웨어, 교육, VR(가상현실)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대표하는 분야를 포괄적으로 다루며, 우수 참가 기업은 톱 엔터테인먼트 스타와 함께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한다. 유명 창업 컨설팅 전문가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한국 지역 대회는 텐센트와 모던 캐피탈(Modern Capital)이 공동 주최한다. 7월 말 한국 지역 결선이 열리며, 한국 지역에서 선발된 3개 팀은 중국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최종 글로벌 챔피언으로 선정된 기업은 2,500만 위안(한화 약 43억 원) 상당의 사무실 부지, 2,500만 위안(한화 약 43억 원) 상당의 유명 스타의 홍보 프로모션, 5,000만 위안(한화 약 86억 원) 상당의 미디어 홍보 자원 등 총 1억 위안(한화 약 172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 자원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