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UHD TV 판매량, 전년 동기간 대비 38% 상승

2017-07-20     김희철 기자
상반기 UHD TV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38%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은 올해 상반기 TV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38%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그 중에서도 UHD TV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올해 6월 114%로 크게 성장했다. 풀 HD(Full HD) TV 역시 작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32% 상승하긴 했지만 UHD TV 판매량에 비교할 정도의 증가폭은 아니었다.이러한 UHD TV 판매 상승의 일등 공신은 55형 이상의 대형 TV였다. 55~60형 TV 중 UHD TV는 전년 동월 대비 249.4% 상승하면서 83% 정도 판매량이 상승한 다른 크기의 UHD TV 판매량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이외에도 상반기 TV시장에서는 사용빈도가 낮은 3D 기능이 탑재된 제품들의 판매가 더욱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D TV는 작년 9%에서 올해 같은 기간 6%로 판매 비중이 더욱 줄었다. 곡면 TV의 경우도 작년과 동일한 2%정도의 판매비중을 차지하면서 TV시장 성장을 이끄는 트렌드가 기능과는 멀어졌음이 입증됐다.에누리닷컴 상품 담당자는 “그 동안 UHD TV는 고가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보급형 모델의 출시가 늘어나면서, 올해가 UHD TV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에누리 가격비교는 홈페이지 내에서 TV를 기능별, 가격별, 제조사별로 검색해 비교할 수 있는 제품 소개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