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미래부와 함께 교육 콘텐츠 생태계 조성 나서
2017-08-01 양윤정 기자
한컴그룹이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자에 ‘한컴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미래부가 추진하는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는 VR서비스플랫폼, VR게임체험, VR테마파크, 다면상영, 교육유통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컴컨소시엄은 ‘교육유통’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한컴컨소시엄은 AR, VR, IoT, 3D 등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콘텐츠 저작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사업자-저작자-교수자-학습자간의 상호연동을 위한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며 본 플랫폼에는 교육콘텐츠의 학습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학습결과 분석 프로세스’도 탑재할 예정이다.한컴컨소시엄은 이러한 플랫폼 개발을 통해 IT 기술 기반의 국내 교육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글로벌 교육 콘텐츠 유통 시장까지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e-learning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IMS Global 컨소시엄, 전자책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IDPF(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 등의 국제단체와도 협력할 예정이다.한컴컨소시엄을 총괄하는 최정현 연구소장은 “누구나 교육콘텐츠를 제작, 판매할 수 있고, 구매한 교육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 플랫폼을 개발하여 글로벌 비즈니스로 현실화시키는 것이 과제의 목표”라고 강조하고 “이러한 교육생태계 속에서 학습자가 교육콘텐츠의 수요자일뿐만 아니라 새로운 교육콘텐츠의 저작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핵심 개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