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틱한 게 좋아’ 브리츠 올인원 CD 플레이어 2종 BZ-T7500/BZ-T7600
2016-08-03 안수현 기자
복고풍 엔틱 탁상용 블루투스 오디오 BZ-T7500
장소 불문 매치 가능
어릴 적, 집에 있던 전축은 유리장에 고이 모셔져 거실 한편을 차지했다. 은색이 찬란하게 빛났던 전축 상자 속공간에는 LP 플레이어, 테이프 재생기, 녹음기, CD 재생기가 들어있다. BZ-T7500은 그 전축과 닮았다.전축 한 칸만 차지할만한 크기인 가로 366mm, 두께 232mm, 높이 120mm에 전축의 모든 기능을 담은 만능제품이다. 집안 인테리어로 많이 사용되는 흰색과 우드색으로 제작돼 침실, 거실, 사무실 어디든 놓아도 손색없을 정도로 엔틱한 디자인이다. 겉면은 내추럴한 느낌이라면, 전면 조절부는 은색 때문에 예스럽다. 가운데에 있는 볼륨 조절 다이얼과 양쪽에 배치된 스피커 유닛은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 다이얼 양쪽 12개 버튼은 튀어나온 형태가 아니라 깔끔하다.디지털 오디오 기술 모두 담겨
외관은 복고 느낌이 나지만, 내부 기능은 디지털 오디오의 모든 기술이 담겨있다. CD, MP3, 블루투스 등 다양한 기능과 시간 설정, 알람까지 지닌 올 인원 제품이다. CD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아래 첫 번째 버튼을 누르면 된다. CD를 넣는곳은 CD를 고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아 음악이 재생하거나 CD를 꺼낼 때 스피커를 움직이면 안 된다. 기자가 테스트를 끝내고 비스듬히 둔 상태에서 CD를 꺼내다 뒤쪽으로 CD가 넘어가는 경험을 했다.버튼과 리모컨으로 조작도 간편
딸깍거리는 버튼 소리도 옛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12개의 버튼은 직관적으로 표시되어 쉽게 변경된다. 다이얼을 사이에 두고 6개로 버튼이 나뉘었다.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전원, 입력모드, Mode 버튼, CD모드 트랙 선택(PROG), LCD 밝기 창, CD 온·오프 순으로 조작한다. PROG 버튼은 CD 모드 트랙을 설정하고, FM 라디오 모드에서는 주파수 자동 설정과 수동 설정을 한다. LCD 밝기 창은 4단계로 변경된다. 오른쪽 버튼은 시계방향으로 주파수 설정 번호 아래로 이동, 사운드 효과 설정(EQ), 주파수 설정 번호 위로 이동, 다음 곡 이동, 재생, 이전 곡 이동 순으로 돼 있다.깨끗한 음색 구현
BZ-T7500은 각각 15W의 프리미엄급 듀얼 풀레인지 유닛을 장착했다. 소리 왜곡을 MDF 인클로저로 잡아줘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구현한다. 뒷면에는 에어덕트가 있어 소리를 웅장하고 풍성하게 잡아준다.EQ버튼으로 팝, 클래식, 재즈, 록, 플랫 사운드 효과로 선정해 각각의 콘텐츠에 최적화 된 음색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체적인 소리는 깔끔하고 깨끗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잘 구별된 소리를 들려준다.중후한 느낌을 더한 BZ-T7600
감각적인 고성능 CD 플레이어
BZ-T7600은 짙은 갈색을 사용해 중후한 느낌을 살렸다. 기본 디자인은 BZ-T7500과 유사하지만 볼륨 다이얼이 없는 게 외관상 차이다. 깔끔한 디자인을 위해 버튼은 튀어나온 부분 없이 매끄럽게 제작됐다. 12개 버튼으로 CD 재생, 라디오, 알람, 취침 시간 설정을 제어한다. 무선 리모컨으로 모든 기능을 조작해 침대에서나 거실 등에 놓아도 별다른 이동 없이 오디오를 통제한다. 후면 USB 단자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 재생할 수 있다. 바닥의 4개 고무 패드는 미끄러짐을 방지한다.제원 BZ-T7500
출력 : 30WS/N : ≥60dB임피던스 : 6Ω주파수 대역 : 40Hz~20kHz블루투스버전 : 3.0+ EDR크기 : 366x232x120mm무게 : 2.6kg제원 BZ-T7600
출력 : 30WS/N : ≥60dB임피던스 : 6Ω주파수 대역 : 40Hz~20kHz블루투스버전 : 3.0+ EDR크기 : 366x230x107mm무게 : 2.6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