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국내 최초 ‘인텔 7세대 코어’ 장착 프리미엄 노트북 ‘젠북3’ 공개
2017-08-31 조은혜 기자
에이수스(ASUS)가 프리미엄 노트북을 출시해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젠북3(모델명 UX390)’와 ‘트랜스포머 3 프로(모델명 T303)’, ‘트랜스포머 3 (모델명 T305)’ 3종이다.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인 젠북3는 인텔의 최신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카비레이크(Kaby Lake)를 탑재한 제품이다. 16GB의 2133MHz LPDDR3 RAM과 초고속 1TB PCIe Gen 3 SSD 및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USB-C 포트가 장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젠북3는 11.9mm의 두께와 910g의 무게로 현존하는 12인치 모델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모델이다. 일반 배터리보다 약 3배 이상 오래 쓸 수 있는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됐고, 49분 이내에 60%까지 충전된다. 완충 후에는 9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지문인식 기능을 넣어 보완성도 강화했다.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를 통해 등록된 사용자가 아닌 경우 사용할 수 없으며, 비밀번호를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젠북3는 일체형 메탈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주로 항공 기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소재와 고릴라 글래스4를 사용해 내구성도 높였다. 일반 커버 유리보다 절반 수준의 두께지만 더욱 견고한 점이 특징이다.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카돈(Harman Kardon)과의 협업을 통해 오디오도 기술도 적용했다. 4개 채널의 증폭기를 사용한 스피커가 4개 들어가 보다 웅장한 중저음을 제공한다. 트랜스포머 3 프로와 트랜스포머 3는 탈착형 2-in-1 노트북이다.트랜스포머 3 프로는 12.6형으로 두께는 8.35mm, 무게는 795g이다. 6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16GB의 빠른 LPDDR3 RAM을 지원하며, 1TB SSD의 빠른 속도를 보장한다.USB 2.0 보다 80배 빠른 USB-C 포트를 통해 최고 속도의 40Gbps 데이터 전송을 제공하며, Dual External 4K UHD 디스플레이와 하만카든 스피커도 탑재돼 있다. 뿐만 아니라, 최대 178도의 광시야각을 지원한다. 트랜스포머 3는 트랜스포머 3 프로와 동일한 12.6형이면서 무게는 695g, 두께는 6.9mm로 더욱 슬림하고 가벼운 제품이다.인텔 코어 프로세스를 탑재하고 있으며, 8GB의 빠른 LPDDR3 RAM을 지원한다. 3K(2880x1920 픽셀)의 해상도와 275ppi 픽셀 밀도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장에서 환영사를 진행한 에이수스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 아시아지역 총괄 이사인 케빈 린은 “상상 그 이상을 찾아서 구현하는 것이 에이수스의 목표이다”며 “한국 노트북 시장이 아시아에서 세 번 째로 큰 만큼 시장확대를 위해 본사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윤은경 인텔 코리아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에이수스와 인텔은 지난 30여년간 손을 잡아온 파트너 사로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에이수스의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 만족을 최대한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에이수스 코리아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을 총괄하는 제이슨 우 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현재 PC 시장을 선도하는 트렌드는 울트라 슬림, 가벼움, 2-in-1과 게이밍으로 일축할 수 있으며, 젠북3를 포함하는 이번 신제품 3종으로 이러한 트렌드에 새로운 척도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젠북3의 경우 한국 시장에서 완벽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수스 젠북3는 로열 블루와 로즈 골드, 쿼츠 그레이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i7 탑재 모델 기준 1,949,000원이다.트랜스포머 3 프로와 트랜스포머 3는 골드와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4가지 색상의 탈착형 키보드를 장착할 수 있다. 가격은 트랜스포머 3 프로가 1,669,000원부터, 트랜스포머 3은 1,249,000원부터이며 탈착형 키보드와 스타일러스 펜을 포함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