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CEO, CES 2017 기조연설자로 나서
2017-09-21 임병선 기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가전 및 테크 전시회인 ‘CES 2017’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전 세계 IT·전자·자동차업체들이 참가해 첨단 기술력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각축장이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최근 IT 업계를 주도하는 자율주행과 가상현실(VR),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인 엔비디아의 비전과 기술력을 높이 인정받아 2017년 1월 4일 CES 2017의 프리쇼 무대에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오르게 됐다. 그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은 첨단 기술의 현주소 및 그 발전을 가속화하는 GPU 컴퓨팅의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젠슨 황 CEO는 1993년 엔비디아를 공동 설립한 이후 사장, 최고 경영자, 이사회 위원직을 겸하고 있으며, 2015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 CEO에 선정된 바 있다.세계반도체협회(GSA)에서 수여하는 ‘모리스 창 모범리더십상’(Dr. Morris Chang Exemplary Leadership Award),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대니얼 엡스타인 엔지니어링 관리상‘(Daniel Epstein Engineering Management Award) 등 다수의 저명한 상을 수상했으며, 이민자 출신 미국 사업가 명예의 전당의 설립자이자 수상자이기도 하다.엔비디아는 창립 이후 20여 년 간 줄곧 GPU 컴퓨팅 분야의 개척에 앞장섰다. 1996년 본격적인 GPU 개발을 시작으로 인간에게는 가상세계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능력을, 컴퓨터에게는 실제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지능을 제공하는 컴퓨터의 두뇌를 발전시켜 왔다. 현재 엔비디아는 공상과학 기술을 현실에서 실현시키는 인공지능 컴퓨팅(AI computing)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또한, 엔비디아는 CES 2017에서 자동차 제조 파트너사와 함께 자율주행 관련 전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은 CES 2014에 첫 선을 보인 후 75%라는 고도성장을 이어왔으며, CES 2017에도 자율주행 차량 및 그 원천 기술과 관련된 수십 개의 전시 부스 및 교육 세션이 관람객들을 반길 예정이다.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우리의 현실을 뒤바꿔놓을 미래 기술 분야의 발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그 동안 CES 무대를 통해 많은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리더로 그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이번 CES 2017에 기조연설자로 나서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젠슨 황 CEO의 CES 2017 기조연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엔비디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