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게 되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 레이싱모델 제바
2017-09-29 양윤정 기자
프로필
키: 170cm나이: 25세취미: 스킨스쿠버, 여행특기: 운전데뷔: 2015 오토캠핑 레저쇼제바라는 이름이 독특하다. 어떤 의미인가?
사실 제바는 제가 운영했던 인터넷 쇼핑몰 이름의 줄임말이에요. ‘제바언니’라는 닉네임으로 고객들과 소통을 했었는데, 저를 제바로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또 발음이 ‘쟤, 봐’랑 비슷해 저를 보라는 의미도 되니 모델 이름으로 딱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레이싱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이전부터 뷰티나 웨딩 쪽으로 계속 모델 일을 하고 있었어요. 레이싱모델을 하고 있는 친한 동생이 언니도 한 번 해보라고 제안해 줬어요. 제가 여행을 좋아해 어렸을 때부터 차에 관심이 많았고 모델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 레이싱모델을 시작했어요.이전에 했던 모델 활동과 차이점이 있는가?
웨딩촬영의 경우 한 컷 한 컷이 중요하고 사진작가와 일대일로 촬영할 때가 많아요. 어떤 환경에서 어떤 포즈를 취하고 있어야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는지 연구를 많이 했었어요. 준비 시간도 길었죠.하지만 레이싱모델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동시에 사진을 찍기 때문에 계속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중요해요. 어디서 언제 사진이 찍힐지 모르니 긴장을 풀면 안 돼요.모델을 계속하는 이유는?
옷을 좋아해 2년 동안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해 봤지만 일이 바빠 막상 제가 직접 옷을 입지 못하니 조금 힘들었어요. 모델은 여러 현장에서 매번 다른 의상을 입고 촬영을 해요. 제가 옷 입는 것도 좋아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니 이전보다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콘셉트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에요.이국적으로 생겨 오해를 많이 받았을 것 같다
처음 저를 보시는 분들은 혼혈이냐고 많이 물어 보세요. 언제는 한 번 어떤 아저씨가 외국어를 사용하며 말을 걸어왔던 적이 있었어요. 우즈베키스탄에서 왔냐고 물어봤었죠. 아니라고 하니까 혼혈로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토종 한국인이에요.
바디쉐이크라는 퍼포먼스 걸그룹에 대해 소개해달라
바디쉐이크는 친한 동료와 함께 만든 팀이에요. 제가 오디션도 많이 봤을 정도로 춤추는 걸 좋아하거든요. 지금은 퍼포먼스적인 것을 많이 보여 드리고 있지만 앞으로 방송 출연도 자주하고 추후에는 오리지널 곡으로 앨범도 낼 계획이에요.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취미는 뭔가?
웨이크보드, 서핑, 겨울에는 스노우보드도 즐겨 타요. 보드를 타면 몸 균형과 바디라인을 잡아주기 때문에 몸매관리에 좋아요. 요즘은 스킨스쿠버를 배우고 있어요.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마디
smartPC사랑을 읽으면서 유용한 정보 많이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호에는 제바도 나오니까 예쁘게봐주세요. 저도 사람들이 다시 찾게 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