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뜨는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A-B10 Swimmer
2017-09-29 양윤정 기자
우주선을 닮은 디자인
Swimmer를 처음 받자마자 우주선이 떠올랐다. 음악이 나오는 도넛 모양의 하체 위에 LED 조명이 달린 원반 모양의 상체를 결합시킨 모양으로 우주선이 연상되는 디자인이다. 하늘은 아니지만 물 위를 떠다니는 스피커의 특성을 외형으로 잘 살렸다.크기는 133x133x82.5mm(가로x세로x높이)에 무게가 380g으로 가벼워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묵직하지만, 물 위에 띄우거나 탁상 위에 올려 놓았을 때 안정감이 느껴진다. 6가지 효과가 있는 LED 조명은 on/off가 가능하다. 주위가 어두운 상황에서도 조명의 밝기로 버튼의 위치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어 밤에도 어려움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조명 아래쪽에는 5개의 버튼이 나란히 있다. 가장 왼쪽의 버튼으로 조명을 끄거나 효과를 바꿀 수 있고 +,- 버튼으로 볼륨 조절과 음악 이동이 가능하다. 버튼 맞은편에 있는 커버를 열면 충전을 위한 USB 포트와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있다. 음악이 저장된 마이크로 SD카드를 슬롯에 삽입하고 가장 왼쪽에 있는 버튼을 짧게 두 번 눌러 입력 모드를 전환하면 블루투스를 연결하지 않아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커버 덮개가 두껍고 SD카드 슬롯 및 충전 포트가 깊숙이 위치해 SD카드의 탈착은 핀셋 등의 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에서 사용하기 전, 덮개는 반드시 완벽하게 닫아 줘야 한다.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좋다
Swimmer가 받은 방수 등급은 1m까지 침수돼도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IPX7이다. 물에 완전히 담가보거나 뒤집어 띄어 놓아도 이상없이 음악이 잘 흘러나왔다. 단, 스피커 그릴 속으로 물이 들어가면 소리가 어눌하게 들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는 본체를 뒤집어 물을 빼주면 된다. 사용 후 제품을 말릴 때도 뒤집어 놓는 것을 추천한다.야외가 아닌, 집안 화장실 욕조에서 사용해도 좋다. 특히 아이들이 욕조에서 씻거나 물놀이를 할 때, 화려한 LED 조명과 동요를 틀어놓으면 화장실 가득히 음악 소리가 퍼져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단에는 고무로 된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어 있어 실내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없으며 Swimmer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가져온다.
Swimmer는 70mm의 풀레인지 유닛이 중앙에 탑재돼 있어 수영장 같은 야외에서 다 같이 음악을 듣기에 부족함이 없고, 측면에 있는 3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저음을 잡아 입체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24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돼 약 4시간 충전으로 볼륨을 50%로 유지했을 시 1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88,000원이다.제원
크기 133x133x82.5mm무게 380g출력 4.5W방수등급 IPX7구성 제품 본체, USB 충전 케이블, 제품 메뉴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