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블루투스 Hi-Fi 멀티 플레이어, 브리츠 BZ-MC1515B Desktop Audio

2017-10-27     양윤정 기자

음향기기 전문기업 브리츠가 처음으로 스피커와 앰프가 완전히 떨어져 있는 분리형 오디오 ‘BZ-MC1515B Desktop Audio’(이하 BZ-MC1515B)를 출시했다.

고성능의 일체형 오디오로 가정용 오디오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브리츠는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데스크톱 오디오’라는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해 본격적으로 분리형 오디오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그첫걸음인 BZ-MC1515B를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고급스러움이 흘러나오는 디자인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전면을 감싼 BZ-MC1515B는 사각형의 모던한 디자인, 세련된 블랙으로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긴다. 거기에 원형의 볼륨 조절기를 둘러싸고 있는 푸른빛 LED가 은은하게 빛나 분위기를 한 층 더 우아하게 만든다.

스피커와 앰프가 완전히 떨어져 있는 분리형 오디오는 앰프의 양 옆에 두 개의 스피커를 각각 놓는 것이 정석이다. 분리형 오디오의 스피커는 대부분 독립적으로 소리를 내지 못하는 패시브 스피커여서 소리를 전달하는 앰프와의 연결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서로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지 못한다.

BZ-MC1515B는 이런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피커 뒷면에 마운트 홀을 달았고, 케이블 연장이 가능한 클립형 연결 방식을 선택했다. 스피커를 걸 수 있는 못과 같은 것이 있다면 벽걸이 스피커로 변신하니 업소용으로도 적합하고, 집 안에서도 입체적인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

연결은 간단하다. 앰프와 스피커 뒷면에는 각각 빨간색, 검은색의 연결 단자가 있는데 같이 동봉되는 케이블을 이용해 동일 색상끼리 연결하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이 케이블 끝에 벗겨진 전선이 안 보일 때까지 무리해서 집어넣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클립 형식이라 전선 부분이 클립에 닿아야 제대로 작동된다. 

못하는 것이 없는 만능 오디오

음악을 듣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CD를 플레이하거나, 아니면 음악 파일을 가지고 직접 재생시키거나. CD 트레이와 USB 포트를 탑재했고 Bluetooth 4.0까지 내장한 BZ-MC1515B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물론 AUX 연결 단자도 빠지지 않았다. 설정 변경은 무선 리모컨에 있는 CD, USB, 블루투스/AUX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돼 간편하다.오디오의 현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앰프에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켜지는 알람 시계 기능과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슬립 타이머 기능도 내장돼 음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끝낼 수 있다.BZ-MC1515B는 고품질 사운드에 일가견이 있는 브리츠답게 잡음 없는 깨끗한 음악재생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풀레인지 유닛을 탑재한 두 개의 스피커는 20W의 출력을 내고, 스피커 본체가 강도 높은 중밀도 섬유판인 MDF로 만들어져 풍부한 저음과 입체감 있고 부드러운 소리를 들려준다. 또한, 별도로 저음 강화 기능인 ‘슈퍼베이스 조절’과 5가지 음향효과(POP, CLASSIC, JAZZ, ROCK, FLAT)를 지원해 사용자 취향에맞는 음악 감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가격은 22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