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특화된 프리미엄 커브드 모니터 ‘삼성전자 LC24FG70FQKXKR 게이밍 모니터’
2017-10-31 임병선 기자
게임에 어울리는 디자인
LC24FG의 스탠드 암은 사람의 팔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물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방식은 아니지만, 높낮이를 조절할 때 독특한 형태로 접혔다 펴지는 것이 특징이다.스탠드 암과 모니터 본체는 조인트 형태로 연결돼 있는데 상하좌우 각도 조절과 피벗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 하단에는 아레나 조명이 있는데 연동형으로 설정하면 게임 음향에 맞춰 불빛이 반짝이는 효과를 준다.화면은 일반 평면이 아닌 커브드인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커브드 모니터에 사용되는 곡률인 1800R이 적용됐다. 덕분에 게임을 즐길 때 좀 더 눈이 편안하고 몰입감이 뛰어나다. 입력단자는 DP x1, HDMI x2, 이어폰 잭이 있어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뛰어난 게이밍 성능
LC24FG는 1920x1080 FHD 해상도에 명암비는 3000:1, 밝기는 350cd/㎡로, 딱히 특별해 보이지 않지만 게이밍 모니터답게 다양한 게이밍 기능을 제공한다.가장 주목할 부분은 최대 주사율과 응답속도다. 최대 주사율은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게이밍 모니터의 기본 조건인 144Hz를 지원한다. 몇몇 업체들은 오버클럭 기능으로 최대 주사율을 144Hz까지 끌어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LC24FG는 오버클럭 없이 144Hz로 작동된다.패널 응답속도는 1ms인데 GTG(Grey to Grey Response Time)가 아닌 MPRT((Motion Picture Response Time, 동영상 응답속도) 방식으로 1ms이다. 일반적으로 모니터 제조사들이 패널 응답속도를 표현할 때 주로 회색에서 회색으로 반응하는 GTG 반응속도로 표기한다. 하지만 사람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응답속도는 MPRT이다.MPRT 방식으로 1ms의 패널 응답속도를 지닌 LC24FG는 그 어떤 모니터보다 잔상이 적으며, CRT 모니터에 가까운 빠른 화면을 느낄 수 있다.다양한 부가 기능
LC24FG는 다양한 부가 기능이 탑재돼 더 멋진 게임 화면을 만끽할 수 있다. 먼저 게임에서 테어링(화면 찢어짐 현상)을 줄여주는 프리싱크 기능을 지원하며, 플리커 프리와 눈 보호 모드를 탑재해 모니터의 깜빡임이나 청색 파장을 줄여 게임을 오래 즐겨도 피로감을 덜어준다.블랙 이퀄라이저로 어두운 곳도 정확히 판별할 수 있도록 했고 퀀텀 닷 컬러는 보다 정확한 색 구분을 돕는다. 또 영상 처리 시간을 줄여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입력 지연 감소 기능과 인풋렉 제어도 지원한다.게임마다 다르게 한 설정을 버튼 하나만으로 변경할 수 있는 이제 셋팅 박스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최대 3개까지 모니터 설정을 입력해 원하는 대로 설정을 바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UX는 삼성전자에서 디자인한 슈퍼 아레나 UX가 쓰였는데 일반적인 모니터 UX가 아닌 게이밍 모니터답게 게임에서나 볼법한 멋진 디자인으로 돼있다. UX에는 현재 설정중인 정보가 상단에 표시되기 때문에 설정을 확인하고 변경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LC24FG는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제원
화면 사이즈- 24형화면 비율- 16:9패널 종류- VA(곡면)화면 곡률- 1800R해상도- 1920x1080(FHD)밝기- 350cd/㎡명암비- 3000:1입력 단자- DP x1, HDMI x2, 이어폰 잭응답 속도- 1(MPRT)ms최대 주사율- 144Hz특수기능- 게임 컬러모드, 프리싱크, 블랙 이퀄라이저, 인풋렉 제어, 눈 보호 모드, 플리커프리, 퀀텀 닷 컬러, 이지 셋팅 박스, 슈퍼 아레나 UX가격- 40만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