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아이리버 NV-LCD를 두 개 단 내비게이션

2008-12-10     PC사랑

MP3 플레이어로 널리 알려진 레인콤이 내비게이션‘아이리버 NV’(이하 NV)를 내놓았다. 요즘 대세인 7인치 LCD 달았다. 네모반듯한 디자인은 평범하다 못해 지루할 정도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독특하고 참신한점이 눈에 띈다. 투박하게 각진 디자인에원형 버튼으로 포인트를 준 부분이다.궁금증을 자아내는 이 버튼은 아이리버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NV의 특징이다. 전원을 켜면 이 버튼이 진동음과 함께 솟아오른다.
이것의 정체는 96×128 해상도의 1.15인치보조 LCD다. 용도는 교통 표지판이나 방향 등의 간단한 길안내를 표시한다. 메인화면에선 DMB나 동영상을 보면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좋은 기능이지만 조금 문제가 있다. 내비게이션을 운전석의 오른쪽에 설치하므로 운전석이 NV의 오른쪽에있는 보조 LCD가 잘 보이지 않는다. 이 보조 LCD는 조그 다이얼과 터치 버튼으로도작동한다. NV의 모든 기능은 조그다이얼로 조절할 수 있고, 왼쪽에 전원 버튼과 리셋 버튼만 따로 달렸다. 옆면에는 음성과영상 출력 단자가 있고, USB포트와 외장드라이브를 연결하는 포트가 있다.
보조 LCD 뒤에 130만 화소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다. 이 카메라는 목적지에 도착했을때 찍을 수 있는데 이렇게 찍은 사진은 맵프로그램‘맴피 유나이티드’에 등록되고,사진을 누르면 자동으로 해당 목적지로 길안내를 한다. 7인치 LCD를 쓰고 맵 프로그램도 비슷한 다른 내비게이션과 차별화를위한것으로보인다.

 
 
맵 프로그램‘맵피’의 새로운 버전인‘맵피유나이티드’는 7인치 액정의 고해상도에최적화되어 보기 편하다. GPS도 위성 신호를 잘 수신해서 안정적이다. 메뉴는 플래시기반으로 만들어 쓰기 편하다. 동영상은800×480 해상도로 볼 수 있다. asf, mpeg등을 제외한 동영상은 바로 재생한다. 하지만 동영상 파일이 많으면 읽는 속도가 느리다. 대용량 외장 하드디스크를 연결해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