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과 짬뽕 사이의 고민, 12월 노트북 구매가이드

2017-11-29     김희철 기자
최근 노트북을 사기 위해 정보를 알아본 적이 있는 독자라면, 굉장히 다양한 제품군 덕분에 고민한 적이 있을 것이다.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특성을 지닌 노트북 사이에서 쉽게 결정하지 못하게 된다. 즉 중국집에 가서 자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고민을 하게 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가격과 성능을 가지고 있는 노트북 제품 중 나에게 맞는 최적의 기기가 있는지 살펴보자. 

가벼운 가격, 가벼운 무게 - 레노버 YOGA300, ASUS 트랜스포머북

비용 부담이 적은 노트북 제품은 아무래도 투인원 PC 계열이다. 투인원 피씨는 가격도 저렴하면서 노트북 및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장소에 구분 없이 언제든지 가방에서 쉽게 꺼내 사용할 수 있고, 사무실에서는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을 할 수 있다.
 
그런 투인원 PC 중에서 주목해야 할 제품은 레노버 YOGA300과 ASUS 트랜스포머북이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모델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오피스나 웹서핑, 멀티미디어 등 라이트한 용도로 기기를 사용하기 적합하다.

별도의 터치패드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USB 포트를 지원해 마우스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별도로 지원하는 키보드는 화상터치 키보드를 이용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타이핑할 수 있다. 

휴대성에 중점을 둔 노트북 - 삼성NT900X5M-K78S와 LG 그램 15ZD960-GX50K

휴대성에 중점을 둔 울트라북 중 주목해야 할 제품은 삼성NT900X5M-K78S와 LG 그램 15ZD960-GX50K 이다.LG 그램은 980g의 무게를 갖췄다. 또한, 슈퍼슬림베젤을 적용해 넓은 화면으로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다. 성능은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5 CPU, 256G 용량 SSD를 탑재해 뛰어난 성능을 지녔다.삼성 NT900X5M-K78S는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180도 펼쳐지는 컨설팅 모드도 지원된다.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CPU를 적용해 배터리 효율이 높다.두 모델의 공통 장점은 무게가 가볍다는 것과 휴대성이 높다는 점이다. 또한, USB3.0과 USB3.1 TYPE-C를 제공하며 배터리 퀵차지 기능을 지녀 빠르게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데스크톱 못지않은 게이밍 노트북 – 어로스 X7 v6,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P35X v6

최근 엔비디아에서 출시한 지포스 GTX 10 시리즈 그래픽카드가 노트북에 탑재되면서 고사양 게임이나 작업 등을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도 노트북답게 경량화에 중점을 둬 이동성과 휴대성을 만족시켰다.
 
대표적인 게이밍 노트북으로는 어로스 X7 v6 노트북과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P35X v6 게이밍 노트북을 들 수 있다.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P35X v6은 두께 20.9mm, 무게 2.2kg으로. 백팩을 이용하거나 차량 등을 이용하면 이동에 큰 부담이 없다. 하드웨어는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7-670HQ 쿼드 코어 프로세서 및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특히 ODD 슬롯을 이용해 HDD를 추가 연결할 때 최대 4.5TB의 대용량 저장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그 외에도 15.6인치(39.624cm) 화면에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해 4K 게임 및 영상 구동이 가능하며 광시야각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했다.진정한 게이밍 노트북에는 어로스 X7 v6이 적합하다. 인텔 스카이레이크 코어 i7-6820HK CPU와 지포스 GTX1070 외장 그래픽을 탑재했다. 고성능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사양이다. 특히 게이밍 노트북 최초로 120Hz의 주사율, 5ms의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FPS, RTS등의 게임에 최적화됐다.특징으로는 CPU와 외장 그래픽카드 오버클럭을 지원한다. 고사양 게임인 기어즈 오브 워4, 배틀필드1, 오버워치 등에 적합하다. 그 외에도 엔비디아 VR Ready, 오큐러스 Ready 인증을 모두 받아 VR 게이밍 환경에도 최적화됐다. GPU와 모니터의 화면 재생률을 동기화시키는 G-싱크(G-Sync) 기술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