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도마다 다른 용도, 내게 맞는 모니터 고르기

2017-12-01     임병선 기자
시중에 수많은 모니터 중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눈여겨볼 부분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가격은 물론 크기와 디자인, 부가기능 등 여러 부분을 살펴보겠지만, 해상도를 어디까지 지원하는 지도 중요한 요소다.과거에는 4:3 비율 모니터를 사용했기 때문에 640x480, 800x600, 1024x960이 주류였던 적이 있다. 하지만 좀 더 넓은 화면을 위해 와이드 버전이 출시되기 시작했고 16:10 비율인 1600x1050, 1920x1200의 해상도 모니터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지금은 다양한 업체에서 16:9 제품을 주력으로 출시 중이며 이에 따라 메인 해상도도 1920x1080(FHD), 2560x1440(QHD), 3840x2160(4K UHD)로 굳어졌다.다양한 해상도가 있지만, 사용 용도에 따라 쓰면 될 뿐 굳이 높은 해상도를 쓸 필요는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신에게 맞는 해상도의 모니터를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모니터의 해상도

해상도는 이미지나 영상 등을 한 화면에 출력할 때 몇 개의 픽셀로 표현되는가를 숫자로 표기하는 것이다. 즉, FHD 해상도인 1920x1080은 가로에 1,920개, 세로에 1,080개의 점이 나열돼 있는 것이다. FHD는 총 2,073,600개의 픽셀, QHD는 총 3,686,400개의 픽셀, 4K UHD는 총 8,294,400개의 픽셀이 한 화면에 동시 표현된다.해상도와 화면 크기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 바로 픽셀 밀도(PPI, Pixel Per Inch)다. 가로나 세로 1인치 길이 안에 몇 개의 픽셀이 집적돼 있는지를 표현하는 수치로, PPI가 높을수록 화면이 더 선명하다.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의 경우, PPI가 800에 달하기도 한다.(소니의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은 5.5인치에 4K UHD 해상도를 담아냈다.)이 때문에 모니터 화면이 커질수록 화면이 뿌옇게 보이기 때문에 고해상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화면이 크더라도 좀 더 멀리서 보는 용도라면 비교적 저해상도라도 문제없으며, 화면이 작아도 고해상도라면 폰트가 작아 보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크기와 거리에 따른 선택

앞서 이야기했듯이 모니터의 크기와 거리에 따른 해상도 선택은 중요하다. 모니터의 해상도가 아무리 높아봤자 크기가 작으면 오히려 눈만 아플 뿐이다. 시중에 27인치의 4K UHD 모니터가 출시돼 있는데 실제 이 제품을 4K UHD 해상도로 사용하면 많은 정보량을 한눈에 볼 수는 있을지언정 글씨가 작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더 많다.기자가 겪어본 바에 따르면 해상도에 따른 적절한 크기는 27인치 이하는 FHD, 27~32인치는 WQHD, 32인치 이상은 4K UHD가 적절하다. 이것이 100% 정답은 아니며, 해당 크기 모니터를 구매할 때 어느 정도 해상도가 적절하다는 정도로 참고했으면 한다.모니터를 사용하는 거리도 중요하다. 아무리 모니터가 크더라도 일반적으로 사무용 책상에서 사용하는 거리(약 80cm 이내)보다 더 먼 거리에서 사용한다면 좀 더 낮은 해상도도 문제없다. 기자의 경우, 32인치 모니터를 사용하지만 1m 떨어진 거리에서 게임을 즐기는 용도기 때문에 FHD 해상도로도 충분하게 사용하고 있다. 

용도에 따른 선택

모니터를 어떤 용도로 쓰느냐에 따른 선택도 중요하다. 단순히 TV와 게임기 연결 용도로 쓴다면 크기가 아무리 커도 FHD 해상도로도 충분하다. 현재 IPTV 셋탑박스나 PS4, 엑스박스 원 같은 게임기가 지원하는 해상도는 FHD가 한계이기 때문이다. 그 이상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사용해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차라리 크기가 더 큰 모니터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하지만 PC에 연결하는 용도라면 모니터 크기에 따라 WQHD나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당연히 해상도가 높으면 좋겠지만, PC 성능이 부족하다면 QHD 해상도 모니터를 쓰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FHD(1920x1080) 모니터

 

BenQ XL2411Z 아이케어 무결점

제원화면 사이즈: 24형화면 비율: 16:9패널 종류: TN해상도: 1920x1080(FHD)밝기: 350cd/㎡명암비: 1000:1입력 단자: HDMI, DVI, D-SUB응답 속도: 1(GTG)ms최대 주사율: 144Hz특수기능: 게임모드, 블랙 이퀄라이저, 모션 블러 제거, FPS 모드, 스마트 스케일링, 엔비디아 3D 비전, 인풋렉 제어가격: 약 35만 원 

제이씨현 UDEA LOOK 320 ADS 유케어

제원화면 사이즈: 32형화면 비율: 16:9패널 종류: ADS(IPS)해상도: 1920x1080(FHD)밝기: 250cd/㎡명암비: 1200:1입력 단자: HDMI, DVI, D-SUB응답 속도: 5(GTG)ms최대 주사율: 60Hz내장기능: 블루라이트 차단, 틸트, HDCP, 고정종횡비가격: 약 21만 원 

삼성전자 C27F390F

제원화면 사이즈: 27형화면 비율: 16:9패널 종류: VA(곡면)화면 곡률: 1800R해상도: 1920x1080(FHD)밝기: 250cd/㎡명암비: 3000:1입력 단자: D-Sub, HDMI, 헤드셋 단자응답 속도: 4ms최대 주사율: 60Hz내장기능: 매직 브라이트, 매직 업스케일, 에코 세이빙 플러스, 눈 보호 모드, 플리커 프리, HDMI 프리 싱크, 게임 모드, 이미지 사이즈가격: 약 20만 원  

QHD(2560x1440) 모니터

 

BenQ XL2735

제원화면 사이즈: 27형화면 비율: 16:9패널 종류: TN해상도: 2560x1440(QHD)밝기: 270cd/㎡명암비: 1000:1입력 단자: HDMI, DP 포트응답 속도: 1(GTG)ms최대 주사율: 144Hz내장기능: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USB허브가격: 약 80만 원 

LG전자 27MB85Z

제원화면 사이즈: 27형화면 비율: 16:9패널 종류: AH-IPS해상도: 2560x1440(QHD)밝기: 350cd/㎡명암비: 1000:1입력 단자: HDMI, DVI, DP 포트응답 속도: 5(GTG)ms최대 주사율: 60Hz내장기능: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PBP, USB허브, HDCP가격: 약 50만 원 

ASUS MG278Q 프리싱크 144 게이밍

제원화면 사이즈: 27형화면 비율: 16:9패널 종류: TN해상도: 2560x1440(QHD)밝기: 350cd/㎡명암비: 1000:1입력 단자: HDMI, DVI, DP 포트응답 속도: 1(GTG)ms최대 주사율: 144Hz내장기능: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USB허브, 게임모드 지원, FreeSync, 고정종횡비, HDCP, Vivid Pixel가격: 약 67만 원  

4K UHD(3840x2160) 모니터

 

와사비망고 UHD480 REAL4K HDMI 2.0 재은이

제원화면 사이즈: 48형화면 비율: 16:9패널 종류: PVA해상도: 3840x2160(4K UHD)밝기: 350cd/㎡명암비: 5000:1입력 단자: D-SUB, HDMI, DP포트응답 속도: 5ms최대 주사율: 60Hz내장기능: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눈부심 방지, 스피커, PIP, PBP, FreeSync, HDCP가격: 약 60만 원 

BenQ BL3201PT 아이케어 무결점

제원화면 사이즈: 32형화면 비율: 16:9패널 종류: IPS해상도: 3840x2160(4K UHD)밝기: 350cd/㎡명암비: 1000:1입력 단자: DVI, HDMI, DP포트, 미니 DP포트응답 속도: 4ms최대 주사율: 60Hz내장기능: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PIP, PBP, USB허브, SD카드 슬롯, 프리싱크, 피벗, 스위블, 틸트, 엘리베이션, 스피커, Eco 센서가격: 약 103만 원 

ASUS PA329Q ProArt UHD HDMI2.0 시력보호 무결점

제원화면 사이즈: 32형화면 비율: 16:9패널 종류: IPS해상도: 3840x2160(4K UHD)밝기: 350cd/㎡명암비: 1000:1입력 단자: HDMI, DP포트응답 속도: 5ms최대 주사율: 60Hz내장기능: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눈부심 방지, 스피커, PIP, PBP가격: 약 175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