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는 내 집이 궁금하지? IP카메라 전성시대

2016-12-07     조성호 기자
매번 집을 비우기가 불안한 당신, 잠깐 아이를 놔두고 외출할 때 불안한 당신 또는 우리 집 반려견이 혼자 남아 있을 때가 궁금한 당신, 당신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렇다. 바로 IP카메라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IP카메라는 잠시라도 불안한 이들에게 좋은 안식처가 된다. CCTV를 집에 설치하자니 그 이름부터 거부감이 들지만, IP카메라는 가격도 저렴하고 설치도 쉬워 부담감이 없다. 내가 없는 내 집이 궁금한 이들에게 다양한 IP카메라를 추천한다. 

추천하기에 앞서
IP카메라는 그 특성상 네트워크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해킹에 쉽게 노출돼있다. 노트북에 달린 카메라나, 스마트TV의 카메라가 해킹 당했을 경우 개인의 사생활이 어떻게 노출되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IP카메라도 해킹의 위협을 대비해야 한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옛말이 있듯이, IP카메라를 설치하기 전에 보안 내용을 숙지하고 설치 후에는 반드시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 IP카메라뿐만 아니라 집에서 사용하는 유무선 공유기의 비밀번호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넷기어 알로(Arlo)

넷기어 알로는 집안에서는 물론 정원 및 마당 등 실외에서도 100% 무선으로 작동되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통해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HD급 스마트홈 시큐리티 카메라 시스템이다. 특히 IoT 플랫폼을 지원해 연동된 모든 홈 IoT 기기들과 동시 작동이 가능하다. 즉 현관문, 창문, 모션 센서 장비 등과 결합해 움직임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스마트 홈 모니터 시스템에 비디오 클립을 녹화하거나, 모션 탐지기를 작동해 사람이 집에 들어오거나 접근할 경우 불을 켜는 등 다른 IoT장비들을 작동시킬 수 있다.

100만 화소의 720P HD급 화면 재생이 가능하며, 최장 6개월까지 수명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130도 필드뷰를 지원하며 디지털 팬 및 줌 기능을 통해 원하는 위치로 화면을 이동하고 확대할 수 있다. 밤에도 또렷한 이미지 확인을 위해 나이트 비젼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동 모션 탐지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사물이 나타날 시에 실시간 경고 메일 및 알람을 전송해 줄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돼 모바일 앱이나 클라우드 사이트에서 실시간 보기, 녹화 영상 재생, 설정 변경 등이 가능하고 가족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575,000원.

 

새로텍 ST-PT100C

1280x720P의 100만 화소 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 감시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팬틸트 IP카메라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COT Pro’앱으로 상하 120도, 좌우 355도까지 자유로운 회전이 가능해 사각지대를 없앴으며, 최대 4배의 디지털 줌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128GB의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해 SD급 영상은 최대 60일, HD급은 최대 30일까지 연속 저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연결이 끊겨도 마이크로 SD카드가 장착돼 있으면 영상을 자동 저장하는 블랙박스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새로텍의 초소형 미니 9채널 NVR2(ST-NVR9C)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최대 2TB까지 영상을 저장할 수 있으며, 다른 OnVIF 지원 IP카메라 사용도 가능하다.

14개의 고출력 적외선 LED가 탑재돼있어 야간 감시 환경에서도 약 10m까지 선명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동작감지 센서로 침입자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경보와 알람이 울리며 메일이 발송돼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마이크와 고출력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양방향 음성통화도 가능하다. 71,000원.

 

티피링크 NC230

티피링크 ‘NC230’은 100만 화소 HD 720P의 고해상도 클라우드 카메라다. ‘tpCamera’ 앱으로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면 즉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동영상 기록과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혼자 있는 반려견이나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모시는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야간모드는 어둠속에서도 최대 약 5m까지 가시거리를 보여주며, 64도 화각과 디지털 4배 줌이 탑재됐다. 감시 센서와 마이크가 내장돼있어 움직임과 소리를 감지해 미리 설정한 이메일로 알림 메일을 통해 사진을 즉시 발송한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테이블 위나 벽, 천장 등 집안 어디에나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54,000원.

 

샤오이 Yi 스마트 웹캠

샤오이는 샤오미의 자회사 중 하나로 스마트 웹캠과 액션캠을 제조하는 업체다. ‘Yi 스마트 웹캠’은 샤오이가 국내에 공식 출시한 IP 카메라다. 한국 앱 지원은 물론 한국어 음성서비스 지원과 1년 무상 A/S도 보장한다. 100만 화소의 720P HD 해상도를 제공하며 111도의 광각렌즈와 4배의 디지털 줌을 내장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집안의 상황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연결되는 양방향 통신으로 사진을 캡처하고 음성대화도 가능하다. 적외선 스마트 카메라도 탑재했다. 마이크로 SD카드를 삽입하면 자동으로 촬영된 영상을 저장하며, 샤오미 라우터를 통해 하드디스크와 연결하면 대용량 홈 비디오처럼 사용할 수 있다. 72,000원.

 

Netis 네티스캠 NC130 PRO

130만 화소의 1280x960의 초고화질 HD화질로 주, 야간 모두 선명한 영상을 지원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실시간 영상 확인은 물론, 원격 제어로 상하 90도와 좌우 350도까지 회전시킬 수 있어 사각지대가 없는 감시가 가능하다. 또 100도 광시야각 렌즈와 역광 보정 야외모드, IR적외선 LED 센서를 탑재해 주/야간 상관없이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인체 온도를 감지하는 PIR(Passive Infrared Ray) 센서와 모션감지 기능은 동작 오차율을 줄이고 정교한 움직임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나 이메일 등으로 캡처된 이미지와 녹화된 영상을 자동으로 발송한다. 와이파이 무선 안테나가 탑재돼 케이블 연결 없이도 원하는 위치에 설치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에서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세팅할 수 있다. 또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해 자녀 또는 반려동물 등의 상태를 확인하고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NC130과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PC 등에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99,000원.

 

한화테크윈 와이즈넷 홈카메라 SHN-V6410PN

국내 최초로 오토 트래킹(Auto Tracking) 기능을 탑재해 움직이는 사람이나 물체를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집에선 수동으로 렌즈를 조종하지 않고도 아이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독거노인의 안전 지킴이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200만 화소의 FHD(1920x1080) 고해상도 화질로 더욱 선명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적외선 LED를 적용해 빛이 없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영상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사용자가 주의 깊게 관찰하고 싶은 출입구나 창문 등 최대 3개의 특정 영역을 지정한 후 해당영역에서 동작이 감지되면 바로 사용자 기기에 알람을 전송한다. 내장된 마이크와 오디오를 통해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프라이버시 모드를 설정하면 영상을 차단해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다. 와이파이 무선인터넷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앱을 통해 영상을 확인하고 설정할 수 있다. 17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