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매력 보여 드릴게요, 모델 김아름

2018-01-02     조은혜 기자
인터뷰를 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눠보면 상대방이 그 일에 대해 얼마나 열정이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좋아하는 일을 묻는 그 순간 눈빛이 달라지고 내뱉는 말의 깊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번 표지 촬영을 앞두고 그녀와 인터뷰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하나다. 모델 김아름의 열정은 과거에는 ‘춤’이였고 현재는 ‘모델과 연기’에 담겨있다는 사실이다. 

프로필

본명 : 김아름나이 : 26세신체 : 161cm / 47kg취미 : 음악 감상특기 : 댄스 및 연기인스타그램 : 아름(@aaa.rmong)

걸그룹으로 활동을 했다고 들었다.

하디라는 그룹명으로 지난 9월까지 1년 동안 행사와 해외 공연도 하며 활발하게 활동했어요. 소속사와 끝이 좋지 못해 지금은 활동을 하지 않고 있고요. 그 때 배웠던 연기와 모델 일에 매력을 느껴 지금은 모델과 연기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중이에요. 

연기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나.

재미있어요. 연기를 배워보고 싶었고 평상시 방송에 관심이 많은지라 막연하게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특히 눈물 연기에 자신이 있는데, 감독님이 지금 그 자리에서 울어보라고 시키면 바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정도랍니다. 

배우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롤모델은?

지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연기하고 있는 전지현 씨에요. 다양한 이미지가 모두 잘 어울리는 연기자라고 생각해요. 저 또한 그런 배우가, 모델이 되고 싶거든요. 배우는 아니지만 가수 레드벨벳의 웬디 또한 롤모델이에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요리에 영어까지 잘 하는 모습을 보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댄스팀으로 활동한 만큼 춤에 대해선 자신도 많을 것 같다.

중학교 2학년 때 우연히 댄스 학원에 다닌 이후로 춤에 대한 열정은 항상 마음 속에 있었어요. 춤을 추다보면 스트레스도 다 풀려요. 그래서 대학교도 서울예줄종합학교 방송안무과를 선택했어요. 스트릿 댄스, 재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댄스도 배우고 안무창작까지 했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다 재미있었어요. 교수님의 추천으로 방송국에서 백업 댄서로 일한적도 있답니다. 

여러 활동을 많이 했는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하디로 활동하면서 군부대 행사를 많이 다녔는데 군인 분들이 저희 노래를 떼창으로 불러주실 때, 그때 정말 뿌듯했고 즐거웠어요. 또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조장혁씨의 백업 댄서를 해본 적 있어요. 당시 높은 구두를 신고 머리를 흔드는 춤이 있었는데 그게 중심을 잡기 힘들어서 고생했어요. 고생한 만큼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에요.

새해가 밝았다. 2017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여러 곳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거예요. 지금 연기와 모델 일에 열심인 만큼 성과도 있었으면 해요. 그래서 여러 사람들에게 다양한 이미지로 기억되고 싶어요. 귀여운 이미지, 섹시한 이미지 등 여러 가지 느낌이 담겨져 있는 사람이 될 테니 독자 여러분도 많이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