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KB금융그룹, 멤버십 플랫폼 ‘리브 메이트’ 공개
2017-01-31 조은혜 기자
금융 실적에 따라 적립한 포인트로 통신 상품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와 KB금융그룹은 KB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플랫폼 ‘리브 메이트’(Liiv Mate)에 통신요금 결제서비스, O2O 서비스, 크라우드 펀딩 등의 통신 기반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리브 메이트는 KB국민카드의 ‘포인트리’를 기반으로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KB금융그룹 내 7개 계열사의 멤버십을 통합적으로 적립할 수 있는 멤버십 플랫폼이다.따라서 금융 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휴대폰, 인터넷, IoT, IPTV 등 모든 통신 상품들의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십 원 단위의 포인트 잔액도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의 결제수단과 함께 통신요금 결제가 가능하다.요금제 변경, 휴대폰 구매 등 단말기 전반에 대한 상담은 LG유플러스 고객센터(114)의 리브 메이트 전용 상담 창구 직통번호로 바로 연결할 수 있다.포인트를 이용해 U+비디오포털 콘텐츠 이용과 국내 유명 O2O서비스, 메이저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미미박스(뷰티), 야놀자(숙박), 와이퍼(손세차), 띵똥(숙박), 대리주부(가사도우미)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O2O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리브메이트에서 한 번에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TLX PASS(헬스), 풀무원 잇슬림(다이어트 도시락) 등 다양한 메이저 O2O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창작 프로젝트나 사회공익프로젝트 등을 후원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도 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메이저 크라우드 펀딩 업체들과 제휴해 텀블벅, 메이크스타, 오마이컴퍼니, 크라우드 등 인기 후원형 프로젝트를 한 곳에 모았다. 300개 이상의 프로젝트들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KB금융그룹은 LG유플러스 고객에게 별도 은행 창구 방문 없이 통신이용 행태를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다. KB국민카드 대출 상품 이용 시 한도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박준동 LG유플러스 융합서비스사업부 상무는 “KB금융그룹과 함께 출시한 리브메이트는 통신 ICT역량과 KB의 금융 역량을 결합해 만든 새로운 방식의 핀테크 플랫폼”이라며 “향후 고객의 생활에 필요한 경쟁력 있는 통신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