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하기 쉬운 올인원PC, LG전자 24V570-GA55K/22V270-BZ10K

카비레이크와 아폴로레이크로 돌아온 올인원PC

2018-01-31     조은혜 기자
일체형PC의 매력은 모니터와 본체가 하나로 통합됐다는 점이다. 때문에 설치가 어렵지 않고 보기에도 좋다. 그러나 부품 교체가 힘들어 성능 업그레이드가 어려운 점이 한계로 지적되곤 한다.LG전자의 일체형PC 24V570-GA55K·22V270-BZ10K는 간단한 후면 업그레이드 방식이 도입돼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다. 부품 교체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어려움 없이 성능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으니 오래두고 사용하기 좋다. 

제원

모델명: 24V570-GA55K

CPU: 7세대 코어 i5-7200U (3MB 캐시, 2.5GHz)RAM: 8GB DDR4 2133MHzSSD: 256GB그래픽: 인텔 HD Graphics 620디스플레이: 24형 FHD(1920x1080) IPS LCDLAN: 기가비트 (유선)블루투스: 블루투스 4.0입출력단자: USB 2.0 x2, USB 3.0 x2, HDMI-In, HDMI-Out,RJ45, HP-Out, Memory Card Reader크기: 556(W)x431.7(H)x170(D)mm무게: 5.0kg운영체제: 윈도우 10(64bit)

제원

모델명: 22V270-BZ10K

CPU: 셀러론 쿼드코어 N3450 (2MB 캐시, 1.1GHz)RAM: 4GB DDR3L 1600MHzHDD: 500GB디스플레이: 22형 FHD(1920x1080) IPS LCDLAN: 기가비트 (유선)블루투스: 블루투스 4.0입출력단자: USB 2.0x2, USB 3.0x2, HDMI-Out,RJ45, HP-Out크기: 509(W)x407.3(H)x169.2(D)mm무게: 4.5kg운영체제: 윈도우 10(64bit) 

24V570, 모니터로도 사용가능

24V570-GA55K(이하 24V570)는 24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일체형 PC다. 1920x1080 해상도, IPS 패널을 갖췄다.

눈여겨볼만한 점은 24V570에 장착된 HDMI In/Out 포트다. HDMI In 포트가 지원되기 때문에 이 제품은 일체형PC 뿐만 아니라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노트북 또는 데스크톱PC와 연결하면 듀얼 모니터로 활용돼 사용반경이 넓다. 게임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와 연결해 내장된 콘텐츠를 쾌적하게 즐길 수도 있다.
전원 버튼은 모니터 뒷면에 위치해있다. 모니터아랫부분에 장착된 버튼은 전원 버튼이 아니라 조이스틱형 OSD 버튼으로, 이를통해 모니터의 각종 설정이 가능하다. 

22V270, 가정용PC로 안성맞춤

LG전자 22V270-BZ10K(이하 22V270)는 깔끔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일체형PC로, 디스플레이는 22형, 해상도는 1920x1080이다. 일반 가정에서 책상에 두고 사용하기 적당한 정도다. 패널또한 어느 각도에서 바라봐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IPS니 영화나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도 좋다.

번거로운 설정과 국수가닥 같은 케이블을 선호하지 않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인 만큼 내장 스피커 또한 장착됐다. 구성은 5W x2다. 굳이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단자와 연결하고 귀에 꽂을 필요가 없어 사용 환경도 쾌적하다.
전원 버튼을 포함한 인터페이스는 모두 모니터에 모여 있다. 전원 버튼은 모니터 바닥에 장착됐고, HDMI Out 포트와 USB 3.0 포트는 모니터 뒷부분에 배치돼 있다. 모두 정면에서 바라볼 때 보이지 않는 부분에 위치해 있어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간단한 후면 업그레이드

24V570과 22V270의 특별한 점은 평범한 일체형PC보다 업그레이드 및 부품 호환이 자유롭다는 것이다. 과거의 일체형PC는 부품 교체가 제한적이었고 내부 공간이 협소해 열처리를 잘 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곤 했다.24V570과 22V270은 본체의 뒷면에 있는 도어를 손으로 잡아 열기만 하면 각종 부품이 달린 메인보드가 나온다.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고 조일 필요도 없고 각종 부품을 헤집고 찾을 필요가 없어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교체할 수 있다. 

24V570, 고성능 카비레이크 탑재

24V570은 인텔의 최신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인카비레이크가 탑재된 고성능 일체형PC다. 전 프로세서와 비교해 약 12% 향상된 성능을 갖춘 i5-7200U(3MB 캐시, 2.5Ghz), RAM 8GB DDR4 1600Hz, 256GB SSD, 그래픽카드는 인텔 HD Graphics 620이 조합을 이뤘다.

이번에 테스트를 진행한 제품은 4GB RAM이 두개 장착된 듀얼 채널 메모리로 구성돼 있었다.
22V270보다 좀 더 고사양의 제원이며, 각종 온라인 게임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해상도 1920x1080, 그래픽 다소 높음으로 설정하니 프레임이 평균 110에 가깝게 나와 게임을 즐기기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패키지 게임 구동도 옵션을 타협하면 가능하다. 

22V270, 최신 아폴로레이크 탑재

22V270은 인텔의 7세대 최신 프로세서 아폴로레이크가 장착됐다. 아폴로레이크는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돼 이전 브라스웰 세대 대비 향상된 프로세서 성능 및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RAM 4GB DDR3L 1600Hz, 500GB HDD, 그래픽카드는 인텔 HD Graphics다. 이는 문서 작업 및 인터넷 서핑 등 각종 작업용으로 적합한 정도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온라인 게임도 가능하다.
기본 제공되는 기능인 리더모드 기능을 켜면 블루라이트가 줄어들어 장시간 화면을 바라봐도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상태 표시줄의 아이콘을 클릭해 on/off를 쉽게 할 수 있다. 

마치며

24V570과 22V270은 전반적인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디스플레이 크기와 성능에 차이가 있었다.

22V270은 일반 가정에서 주로 많이 쓰는 용도로 적절한 성능을 갖췄고, 24V570은 이보다좀 더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갖춰 고사양 게임도 가능할 정도로 활용성이 높다.

특히 두 가지 제품군 모두 부품 업그레이드가 용이해 오래 사용하기에 알맞은 PC다. 2017년 아카데미 시즌을 맞아 선물용이나 새로 장만하는 가정용PC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