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자 알람시계, 브리츠 BZ-EWS12

2018-02-01     양윤정 기자
브리츠가 상쾌한 아침을 책임질 LED 알람시계를 출시했다. 거실, 방, 카페, 사무실 어디에 둬도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는 브리츠 BZ-EWS12는 시간과 날짜, 실내 온도까지 알려주는 똑똑한 시계다. 최대 3번까지 활성화되는 강력한 알람과 반복도 가능하니 휴대폰 알람만으로 일어나기 힘든 사람들은 BZ-EWS12를 눈여겨보자. 

시계를 품은 나무

때로는 작은 소품 하나로도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브리츠의 전자 알람시계 BZ-EWS12가 그러하다. 나뭇결을 제품 전체에 새겨 넣어 원목 느낌을 그대로 살린 고급스러운 BZ-EWS12는 어느 장소에서도 잘 어울리며 특유의 엔틱함으로 그 장소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준다. 150x68x78mm(가로x세로x두께)의 크기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며 무게도 스마트폰 수준으로 가벼워 간편하게 휴대하고 이동시킬 수 있다.
후면에는 BZ-EWS12를 조작하는 작은 사각형 모양의 SET, UP, DOWN 버튼이 있고 버튼 아래에는 DC 5V 전원 단자가, 옆에는 AAA 건전지가 들어가는 배터리 케이스가 있다. 기본적으로 전원은 제품과 함께 동봉되는 USB 케이블로 공급하며 스마트폰 충전에 자주 쓰이는 USB 전원 어댑터나 PC,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한다. 또한, USB 연결이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해 2-웨이 전원 공급 방식을 적용, AAA 건전지 4개로도 BZ-EWS12를 작동시킬 수 있다. 다만 건전지 사용은 지속기간이 3~4일 정도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선명한 고휘도 LED

시간, 날짜, 온도는 붉은색 고휘도 7-세그먼트 LED로 나타나며 멀리서도 한눈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본체 전면의 1/3 정도를 차지하는 적절한 크기로 표시된다. LED의 밝기는 L1, L2, L3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L1은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밝기며 L3는 밤에도 눈을 찌푸리지 않고 편안하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밝기다.

BZ-EWS12는 ‘시간-온도’, ‘년도-월/일’로 정보를 두 개씩 묶어 알려준다. 두 정보는 순서대로 10초, 5초 동안 번갈아가며 표시된다. 온도는 내장된 온도감지 센서로 BZ-EWS12가 있는 실내 온도를 표기한다. 온도를 제외한 정보는 후면 버튼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12h/24h, 섭씨/화씨를 모두 지원해 사용자 편의대로 표기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알람은 최대 3개까지 저장되고 평일에만 알람이 울리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알람 설정은 간단하다. SET 버튼 2초 이상 길게 누르면 날짜와 시간, 알람 순으로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데 알람에서 울리는 시간, 평일 알람 유/무를 정하면 된다. 지정한 3가지 알람은 각각 A1, A2, A3로 표시된다. 소리는 안 일어나고는 못 배길 정도로 우렁차다.DOWN 버튼을 누르면 절전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절전모드는 10~15초 정도 지나면 자동으로 LED가 꺼지는 기능이며 진동 센서가 탑재돼 가볍게 툭 건드리면 다시 화면이 활성화된다. 가격은 29,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