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R-MP1100

2018-02-01     양윤정 기자
지난해 블루투스 스피커의 인기를 증명하듯 수많은 블루투스 스피커들이 출시됐다. 올해에도 마찬가지다. 블루투스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돼 음향기기 전문 기업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블루투스 스피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이 흔해진 요즘, 아직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그동안 사용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지겨워졌다면 내가 쓰기에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좋은 브리츠 BR-MP1100은 어떤가. 귀엽고 아담한 사이즈에 강력한 소리를 자랑하는 BR-MP1100을 소개한다.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디자인

직경 90mm의 원반형 디자인이 앙증맞다. 손이 작은 여성도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BRMP1100은 콤팩트한 사이즈에 155g의 가벼운 무게로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다. 본체는 스피커 그릴을 제외한 부분을 고무 소재로 감싸 스크래치가 생기는 것을 방지했을 뿐 아니라 매끄럽고 부드러워 계속 만지고 싶을 정도로 촉감이 좋다.
BR-MP1100은 버튼을 최소화하고 직관적으로 디자인해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버튼은 전원, +, - 3가지로 깔끔하게 구성됐다. 전원 버튼은 제품 하단에 있으며 바로 옆의 LED로 BR-MP1100의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우측 하단의 LED는 충전 상태를 나타낸다. 전원 버튼을 2초 이상 길게 누르면 제품의 ON/OFF가 가능하고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짧게 누르면 음악 재생/멈춤, 전화 수신 시 통화가 가능하다. +와 - 버튼은 각각 제품 우측, 좌측 상단에 위치해 있다. 한 번씩 누를 때마다 볼륨이 조절되며 2초 이상 길게 누르면 곡 이동이 된다.
BR-MP1100의 상단에는 원형 카라비너 클립이 장착돼 가방이나 텐트에 매달거나 고리에 걸 수도 있어 야외활동의 편의를 높였다. 스피커 그릴 뒷부분에는 링 형태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돼 탁상이나 바위 등에 올려놔도 잘 미끄러지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방수 등급은 IP54로 먼지 유입으로 인한 고장을 막고 생활 방수를 지원한다. 

강력한 저음 사운드

BR-MP1100은 아담한 사이즈다. 소리 역시 그 크기에 비례해 품질이 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브리츠 사운드 엔지니어가 튜닝한 48mm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이 탑재돼 전음역대에서 깔끔한 소리를 들려주며 특히,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답지 않은 강력한 저음으로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정격 출력도 4.5W로 야외에서 다 함께 즐기기 충분하다. 사무실에서 댄스, 힙합, 록 등 다양한 노래를 들어봤는데 모든 장르의 음악을 높은 해상도로 구현했으며 사무실 구석구석까지 소리가 퍼져나갔다.블루투스 4.0이 탑재됐고 고감도 마이크가 내장돼 핸드프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전원을 켜면 바로 페어링 가능한 상태가 되며 한번 연결한 기기와는 다시 페어링을 할 필요가 없다. 마이크로 SD카드도 지원한다. 제품 하단에 있는 덮개를 열면 마이크로 SD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 슬롯이 있다. 음원 파일이 들어있는 마이크로 SD 카드를 넣으면 스마트 기기와 블루투스 연결을 하지 않아도 음악 감상이 가능하며 LED는 주황색으로 점등된다.
충전은 마이크로 SD 슬롯 옆에 있는 전원 포트와 동봉되는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사용한다. 1,100mAh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고 소비 전력이 낮아 평균 12시간 동안 작동한다.BR-MP1100은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의 3가지 산뜻한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5,000원이다.
 

제원

블루투스: 블루투스 4.0크기: 9x9x4cm무게: 155g배터리: 1,100mAh정격 출력: 4.5W방수 등급: IP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