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트북9 metal NT900X5W-K58WS
인텔 7세대 케이비레이크 프로세서로 강해진 삼성 대표 노트북
2018-02-03 김희철 기자
삼성전자 노트북9 metal NT900X5W-K58WS
얇고 가벼운 노트북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 과거에는 넷북, 울트라 씬 등의 노트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 맞았다. 그렇지만 성능이 좋다고는 볼 수 없었다. 넷북은 초창기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해 느렸고, 울트라 씬은 저전력 펜린 코어를 탑재해 어중간한 성능을 갖췄던 것. 그러나, 최근 기술 발전에 힘입어 정말로 얇고 가볍고 성능도 좋은 노트북들이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제품이 삼성전자 노트북9 메탈 시리즈다.CPU - 인텔 코어 i5-7200U(2.5GHz to 3.1GHz, 3MB L3 캐시)
메모리 - 8GB LPDDR3 1866MHz(On BD 8GB)
SSD - 256GB
디스플레이 - 38.1cm 1920x1080 LED(350nit).
그래픽 - 인텔 HD 그래픽스 620
멀티미디어 - 스테레오 스피커 2W x2, 내장 듀얼 디지털마이크, 720p 웹캠
네트워크 - 기가비트 이더넷, 802.11ac(2x2), 블루투스 v4.1
포트 -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x1, HDMI x1, 미니 이더넷 x1, USB-C x1, USB 3.0
x2, 멀티미디어 카드 리더
전원 - 40W 어댑터
무게 - 1.29kg
가볍고 튼튼하다
삼성전자 노트북9 metal NT900X5W-K58WS(이하 NT900X5W-K58WS)은 인텔 케이비레이크 코어 i5-7200U를 탑재한 15형 고성능 울트라북이다. 휴대하기 좋게 가볍고 튼튼한 것이 특징이다. 원래 가벼운 노트북은 내구성에 의심이 갈 수 있어 가볍고 튼튼하다는 것이 절대 쉬운 것은 아니다. NT900X5W-K58WS은 풀메탈 재질을 선택해 견고한 외관과 가벼운 무게를 공존시킬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두께는 1.45cm며 무게는 1.29kg이다. 얇은 두께로 백팩 등에 수납이 쉽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도 편하다.또한, 휴대용 파우치가 동봉되는데, 넣어서 휴대하면 흠이 생길 일도 방지할 수 있다. 색상은 아이언 실버, 미네랄 화이트 두 가지로 나뉜다. 고급스러운 색상이며 오래 두고 보기 좋다.밝고 환하다
화면은 앞서 말한 대로 15형(38.1cm)이며 6.2mm 슬림 베젤이 적용돼 화면이 넓어 보인다. 해상도는 1920x1080으로 15형 노트북에 적합하다. 또한, 광시야각 PLS 패널이 탑재됐다. 시야각은 상하좌우 178°로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색이 변하지 않는다. 밝기는 350nit로 밝은 편이며, 형광등 아래나 태양 아래에서도 잘 보인다.최대 12시간 사용 가능하며, 초고속 충전이 지원된다
NT900X5W-K58WS의 대표적인 특징은 퀵 충전 기능이다. 이는 배터리를 90분만에 완충하는 기능으로, 평범한 노트북의 완충 130분보다 약 30% 빠르다. 직접 확인해 봤다. 노트북을 27% 상태에서 충전해 봤는데, 27분이 지난 후 65%로 충전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략 27분에 38%가 충전된 셈이다. 야외에서 자주 충전 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또한, 기본 배터리 자체도 오래 간다. 98% 상태에서 디스플레이 밝기를 50%로 설정 후, 가만히 뒀다. 남은 시간은 12시간 55분으로 표기됐다.업무용 노트북으로 적절하다
앞서 NT900X5W-K58WS가 얇고 가볍고 튼튼하며 밝은 화면을 지닌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업무용 노트북이 갖춰야 할 점을 모두 만족시켰다고 볼 수 있다. 풀메탈 소재, 두께 1.45cm, 무게 1.29kg, 1920x1080 광시야각 PLS 패널, 인텔 i5-7200U면 부족한 게 없다.또한, 장시간 타건을 위해 키보드도 확인해야 한다. 키보드는 곡선형 키캡이며 키 간 사이가 넓어 오타가 나지 않는다. 외산 노트북이 아니기에 좌, 우 시프트키도 길다. 메탈 소재이기 때문에 팜레스트 부분도 시원하다. 터치패드는 지문방지 코팅 처리로 부드럽게 잘 미끄러진다.또한, 컨설팅 모드(Fn+F11)를 사용할 수 있다. NT900X5W-K58WS는 180°로 펼칠 수 있는 힌지를 지녔는데, 이 때 컨설팅 모드를 사용해 화면을 거꾸로 뒤집을 수 있다. 바로 앞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거꾸로 뒤집은 화면을 보여주며 설명하거나, 여러 사람이 함께 화면을 볼 때 좋다.온라인 게임과 4K UHD 영상도 구동할 수 있다
삼성 대표 노트북인 만큼 성능도 뛰어나다. 인텔 7세대 케이비레이크 코어 i5-6200U, 듀얼채널 8GB LPDDR3 1866MHz, 256GB SSD를 갖췄다. 외장 그래픽 카드가 없지만, 듀얼채널로 구동되는 내장 그래픽 인텔 HD 그래픽스 620이 있어 가벼운 온라인게임 정도는 구동할 수 있다.이어 4K UHD 3840x2160 해상도에 HEVC 코덱으로 제작된 10Mbit 영상을 재생해 봤다. 영상과 사운드의 싱크가 딱 맞아 떨어졌다. 부드럽게 재생되며, CPU 점유율도 낮고 발열도 그리 심하지 않다. 이외에 Video HDR 기능이 지원돼 화면의 명암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마치며
NT900X5W-K58WS는 업무용, 여가용 양 쪽의 용도를 모두 만족시키는 성능을 지녔다. 시원한 키보드로 문서 작성이 가능하며, 컨설팅 모드로 설명할 수 있다. 피파 온라인3 등의 온라인 게임도 구동하며, 4K UHD 영상도 부드럽게 재생한다. 케이비레이크 코어 i5 프로세서와 256GB SSD 덕분에 체감 성능도 빠르다. 또한, 디자인도 오래 두고 보기 좋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노트북을 찾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12월 20일 기준 123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