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고성능 미니 PC ‘Vivo Mini’ 출시

2018-02-24     조은혜 기자
전 세계 메인보드 시장 글로벌 1위 기업인 ASUS가 24일, 인텔 카비레이크(Kaby lake)가 탑재된 고성능 미니 PC ‘ASUS Vivo Mini’(이하 Vivo Mini) 7세대 신제품 2종 출시를 알렸다.에이수스는 Vivo Mini 시리즈로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미니 PC 시장에 진출하며, 데스크탑 PC 대비 높은 공간 활용성과 저전력을 실현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Vivo Mini 시리즈는 ‘VM65N’ 및 ‘UN65U’ 총 2가지 모델이다.이번 7세대 시리즈는 윈도우 10과 무선 키보드·마우스가 모두 합쳐진 완제품이다. 따라서 기존 조립 PC와 달리 구매자가 구성품을 직접 골라 조립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었으며, PC 초보자도 구매 직후 곧바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모든 부품은 에이수스 공식 서비스센터인 Royal club에서 3년 무상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는 국내에 베어본(Barebone) 형태로 수입돼 부품을 조합해 사용하는 타사 제품과 차별되는 부분이다.또한 기존 시리즈에서 내장 그래픽에 대한 아쉬움을 느낀 유저라면 이번 신제품을 통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엔비디아 그래픽 칩셋(NVIDIA 930M)을 추가로 장착해 그래픽 처리 성능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이러한 고성능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신제품의 크기와 무게는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볍다. 131 x 131 x 42(mm)의 크기와 무게는 700g(UN65U 베어본 기준)에 최신 I/O 포트가 내장돼있으며, 1개의 2.5인치 스토리지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이는 양장본 책 한 권에 수십 개 대학 도서관의 정보를 담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미니 PC에 걸맞게 핸드백에 담을 수 있도록 본체에 어댑터도 내장됐다. RAID 지원으로 파일 전송속도는 일반 SSD 대비 최대 3대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이 밖에도 HDMI 포트와 DP 단자를 이용한 듀얼 4K 모니터 구현 환경이 지원되며, 프로젝터나 대형 스크린 LCD TV 등은 물론 외부 출력 장치에도 연결이 가능하다. 모델에 따라 USB3.1을 포함한 6개의 USB 포트, 카드 리더기, 전면 헤드폰과 마이크 단자, 후면 오디오 단자와 SPDIF 출력, 이더넷 포트와 802.11n Wi-Fi를 지원한다.에이수스 Vivo Mini를 수입·공급하는 포트로얄글로비스 장양일 대표는 “에이수스 미니 PC 7세대 Vivo Mini 시리즈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껏 고려한 제품”이라며 “이번 제품 출시와 함께 앞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구매 편의성을 감안해 소비자가 구매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 높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에이수스는 Vivo mini의 출시를 기념한 출시 이벤트로 구매자 전원에게 삼성 8G 메모리 또는 블루투스 스피커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