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 멀티플레이어 스피커, 브리츠 BZ-M3060

2018-02-28     양윤정 기자

브리츠가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 스피커를 출시했다. 브리츠의 BZ-M3060은 음악만 들려주는 여느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달리 대형 LED 화면으로 시간을 알려주고 기다란 확장 안테나로 감도 좋은 라디오를 들려준다. 그렇다고 스피커 본연의 기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부담 없는 사이즈, 가벼운 무게에 손잡이까지 달려 있어 휴대성이 좋고 AUX 단자와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탑재로 다양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브리츠 BZ-M3060을 소개한다.

 

차별화된 디자인

디자인이 새롭다. 스피커는 보통 전면에 메탈 소재로 된 촘촘한 스피커 그릴이 있기 마련인데 BZ-M3060은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스피커 그릴이 아닌 세로로 길게 뻗어 있는 형태라 독특한 느낌을 준다.

크기는 104x112x56mm(가로X세로X두께)다. 큰자리를 차지하지 않아 침대 옆 작은 책상이나 전자레인지 위 등 공간이 협소한 곳에서도 무리 없이 올려둘 수 있다. 무게는 360g으로 가볍다. 휴대가 간편하고 상단에 부드러운 촉감의 손잡이가 달려있어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 사용해 도 좋은 제품이다.

BZ-M3060은 세워두고 사용할 수도, 눕혀서 사용할 수도 있다. 손잡이가 위로가게 세워두면 평범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지만, 하단에 대형 LED 화면이 탑재돼 버튼이 위로가게 눕히면 LED 화면이 전면을 향하면서 전자 알람시계로 변한다. LED 화면 테두리에는 세워 두었을 때 화면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게 고무 패드가 조금 튀어나와 있다.

뒤에는 LED 화면이 전면을 향하게 놓았을 때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주는 고무 패드 4개와 원형의 스피커 그릴, 그리고 선명한 라디오 수신을 위한 안테나가 스피커 그릴을 감싸고 있다. 버튼 5개는 전면 스피커 그릴 하단에 있으며 각각 볼륨조절, 모드 변경, 재생/멈춤, 전원 기능을 한다. 손잡이 아래쪽에는 다기능 버튼과 함께 AUX 연결 단자와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실리콘 덮개 아래 안전하게 숨어있다. 

다재다능 스피커

먼저 BZ-M3060을 스피커로 사용해 보자. BZM3060은 블루투스 4.0이 탑재돼 저전력 환경에서 스마트폰과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하며 AUX 연결 단자를 사용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은 기기와도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 SD카드를 삽입하면 별도의 스마트 기기와 연결이 필요 없는 MP3 플레이어가 된다.
전원 버튼을 2초 이상 길게 누르면 웅장한 소리와 함께 LED 화면에 시간이 나타난다. 화면 옆에 나타나는 아이콘으로 현재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연결 상태는 M 버튼을 이용해 변경하며 블루투스 아이콘이 깜박거리면 페어링이 가능한 상태다. 연결된 스마트폰 상단에는 BZM3060의 남은 배터리 상태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건전지 모양의 아이콘이 활성화된다. 소리는 5.5W 출력으로 어느 한 음역대에 치우치지 않은 준수한 성능을 보인다.이제 전자 알람시계로 사용해 보자. 시간은 대형 LED 화면에 꽉 차게 큼지막한 숫자로 표시된다. 밝기는 손잡이 아래에 있는 꽃 모양 버튼을 짧게 눌러 조절한다. 총 3단계의 밝기를 지원하며, 이 버튼을 길게 누르면 시간을 변경할 수 있다. 알람 설정도 가능하다. 알람은 재생/멈춤 버튼과 +/- 버튼을 이용해 설정한다. FM 라디오 모드에선 지원하지 않으니 모드 변경을 확인하고 알람을 맞춰야 한다.
또한, BZ-M3060의 모드를 FM으로 변경 후 돌돌 말려있는 안테나를 적당히 풀어 주변 사물에 걸어두면 잡음이 거의 없는 선명한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가 있으며 가격은 75,000원이다.

제원

블루투스: 블루투스 4.0크기: 104x112x56mm무게: 360g정격 출력: 5.5W사용 시간: 최대 10시간충전 시간: 4~5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