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시계, 코비 무소음 알람시계 AL50
2018-03-02 조은혜 기자
시계의 째깍째각 소리가 유난히 거슬릴 때가 있다. 뭔가 집중할 만한 일을 할 때,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았을 때, 잠을 자려고 이불을 덮고 누웠을 때 시계의 바늘이 돌아가는 소리는 묘하게 신경을 자극한다. 무소음 시계는 명칭 그대로 작동할 때 째깍거리는 소음이 없어 침실이나 도서관 등 조용한 곳에서 사용하기 좋다.코비의 무소음 LED 우드 알람시계 AL50도 그렇다. 여기에 터치와 사운드를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필요에 따라 LED를 꺼놓는 것도 가능하다. 보다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AL50을 눈여겨보자.제원
크기 : 149(W)x94(H)x82(D)mm중량 : 245g (건전지 불포함)기능 : 무소음 LED 알람시계, 날짜 및 온도 표시전원 : USB 전용공급 케이블(포함), 알카라인 건전지 AAA3개구성 : 본체, USB케이블(충전전용), 한글설명서(보증서포함)색상 : 우드/블랙가격 : 27,000원 원목 느낌의 디자인
코비는 그동안 무소음 알람시계 AL10, AL20, AL30 등 편안한 일상생활을 위한 다양한 모델을 꾸준히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무소음 알람시계 AL50(이하 AL50)은 알람시계, 날짜 표시, 온도 표시 기능과 보다 깔끔한 디자인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실제 원목 소재를 활용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더욱 활용도가 높아졌다.크기는 149(W)x94(H)x82(D)mm, 무게는 약 245g이다. 책상이나 탁자에 두고 사용하기 적당한 수준이다. 특히 색상으로 나뭇결을 표현한 것이 아닌 음각으로 새겨 보다 원목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다. 설정 버튼이 장착된 뒷부분을 제외하곤 무엇 하나 튀어나오지 않은 디자인으로, 침실, 사무실, 카페 등 어디서든 위화감 없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어울린다.전원은 기본 동봉되는 USB 전원 케이블로 공급하며, 스마트폰 충전에 자주 쓰이는 USB 전원 어댑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뒷면에 넣을 수 있는 AAA 건전지는 전원이 끊어졌다 다시 이어져도 제 시간과 기능을 나타낼 수 있도록 백업 배터리의 역할을 한다.색상은 우드와 블랙 2종이다. 블랙 모델의 경우 색상이 외관상으로 차콜에 가까워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사운드 터치 센서 장착
AL50의 가장 큰 특징은 평소에는 LED가 꺼지는 절전모드로 설정해놨다가 필요에 따라 손쉽게 다시 켤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사운드와 터치를 인식하는 감지 센서가 장착됐기 때문이다. 시간이 표시되는 부분을 건드리거나 앞에서 박수를 치면 LED가 켜지는 식이다. 소리는 뒤에 있는 사운드 감지 센서를 통해 인식한다.이러한 기능은 침실에 두고 사용할 때 특히 유용하게 쓰인다. 절전 모드를 설정해 놓으면 LED 빛이 거슬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째깍거리는 시계 소리가 없으니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아울러 LED 밝기는 흐릿한 편이 아니며, 햇볕이 드는 야외나 형광등으로 인해 밝은 사무실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양한 모드 지원
시간, 달력, 알람, 온도 중 원하는 모드만 표시하는 등의 디스플레이 모드도 제공된다. 해당 설정은 AL50 뒷 부분에 위치한 UP/DOWN/SET 버튼을 통해 간단하게 할 수 있다.예를 들어 SET 버튼을 2초간 누른 뒤 UP 버튼으로 12HR /24HR을 설정하고, 이어서 SET 버튼을 짧게 눌러 시간과 분을 입력하면 시간 설정이 완료된다.알람 설정과 날짜 설정, 온도 표시 설정도 이 3개의 버튼으로 할 수 있다. 이러한 설정 방법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번 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아울러 알람은 3개까지 설정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