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OG MAXIMUS IX FORMULA, 에이수스 최고의 Z270 메인보드

2018-03-03     김희철 기자
에이수스가 선보이는 최고의 Z270 메인보드

ASUS ROG MAXIMUS IX FORMULA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가 출시됐다. 에이수스는 이에 맞춰 총 4개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용 편의성에 중점을 둔 PRIME, 게이밍 및 오버클럭킹용 ROG, 디자인과 게이밍 특화 기능에 중점을 둔 ROG STRIX, 극한 환경에서 동작하는 TUF 시리즈다. 이 중에서 ‘성능’에 초점을 맞추면, 최고의 메인보드는 ROG 시리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메인보드가 이번에 소개할 ASUS ROG MAXIMUS IX FORMULA다.김희철 기자

발열 처리의 1인자

메인보드의 안정성은 발열 처리와 관련돼 있다. 고급 메인보드를 사용하면 커다란 방열판이 전원부에 부착돼 있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ASUS ROG MAXIMUS IX FORMULA(이하 막시무스 IX 포뮬러)는 발열 처리의 1인자로 볼 수 있다. ROG 아머라는 커버가 메인보드 전체에 부착됐는데, 그래픽카드 등에서 전달되는 열을 차단해 준다.후면에는 금속 백플레이트가 장착돼 메인보드 휨방지 기능과 함께 열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마지막으로는 CrossChill EK라 불리는 수랭쿨링용 워터블럭이다. 얇은 지느러미 디자인으로 유속이 높아졌고, 이전 제품보다 최대 4°C 더 온도를 낮출 수 있다. 그 외에도 메인보드 자체에서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해 수랭쿨러의 상태(온도, 유속 등)를 측정할 수 있고, 일체형 수랭쿨러용 펌프 헤더도 갖췄다. 팬 커넥터는 4핀, 5핀, 2핀(온도센서)이 지원된다.
 

뛰어난 안정성과 확장성

막시무스 IX 포뮬러는 안정성이 뛰어나다. 전원부는 NexFET 모스펫, 10K 블랙 메탈 캐퍼시터로 구성됐다. PCI-E 슬롯에는 철판을 덧대 무거운 VGA 장착 시에도 잘 버틸 수 있게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참고로 엔비디아 2-Way SLI, AMD 3-Way 크로스파이어가 지원된다.랜포트는 랜가드 기술이 적용돼 일반 랜포트 대비 정전기에 대한 내구성이 1.9배 향상됐고, 서지에 대한 보호가 2.5배 높아졌다.확장성도 뛰어나다. USB 3.1 전면 패널 커넥터 및 USB 3.1 Type A·Type C를 갖췄다. PCIe 3.0 M.2 포트는 2개 장착할 수 있다. USB 3.0 x6, USB 2.0 x6. 2x2 와이파이 802.11ac, 블루투스 4.1, HDMI 1.4, 디스플레이포트 1.2, 광출력 단자, 금도금 오디오 잭이 지원된다.
 

화려한 조명 제어 기능과 깨끗한 사운드

최근 고급 메인보드는 RGB LED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막시무스 IX 포뮬러도 AURA 조명으로 빛난다. ROG 텍스트·로고, PCI-E 슬롯, 전원·리셋 버튼 등에 컬러가 적용되며, AURA 소프트웨어를 통해 컬러를 조절할 수 있다. 9가지 커스텀 LED 효과(숨쉬기, 무지개, 음악 재생, 온도)도 지원된다.사운드는 SupremeFX S1220이 탑재됐다. 리얼텍 ALC1220 칩셋에서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신호 대 잡음비는 113db(ALC1220은 108db)에 달한다. 고품질 레귤레이터로 무손실 음향에 가까운 사운드를 내 준다. 전면 패널 출력용 ESS Sabre Hi-Fi ES9023P DAC(디지털 아날로그 변환기)가 지원된다.여기에 오디오 소프트웨어 소닉 스튜디오3(오디오 프로필 설정), 소닉 레이더 3(게임 시 적의 위치를 오디오 레이더에 표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Z270 메인보드 중 최고의 제품을 원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65만 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