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별 보조배터리가 다 있다? 별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음

2018-03-13     조성호 기자
방수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편리한 사용을 보장하지만, 한 가지 감내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새로운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배터리 용량은 이전보다 증가하고는 있지만, 배터리를 탑재하는 방식은 탈착식에서 일체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방수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지만, 점점 더 슬림해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제조사들의 경쟁 때문이기도 하다.배터리 용량은 수치상 분명 증가했는데, SNS와 인터넷 검색, 스트리밍 동영상 시청 등 잦은 데이터 사용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몇 시간 하고나면 남은 배터리 용량은 어느 새 절반 이하로 줄어들기 마련. 이는 초조하고 급한 마음에 콘센트만 보이면 달려들고 보는 소위 ‘충전충’이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뭐? 바로 보조배터리다. 저마다 특별한 기능과 색다른 디자인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보조배터리를 만나보자.

특별한 무기로 무장한 보조배터리

무선으로 충전부터 음악재생까지, 엠지텍 WIT-WX2

삼성 갤럭시 S6, S7, 노트5 사용자들은 엠지텍 WIT-WX2를 주목하자. 이들 3개 제품은 WIT-WX2에 올려놓기만 해도 자동으로 배터리 충전이 되는 무선 충전 기능을 갖췄다. 총 8,000mAh의 배터리로 스마트폰 기준 약 2회 정도 완전충전이 가능하다. 무선 충전 기능이 없는 구형 기기의 경우 무선케이스나 패치를 부착하면 끝. 또한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 마이크로 SD카드를 연결하면 스마트 기기와 무선으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유선 랜 포트를 연결하면 최대 300Mbps 속도의 자체 무선 와이파이 존까지 생성한다. 고음질의 음악 파일이 저장된 메모리를 WIX-WX2에 연결하면 역시 무선으로 들을 수 있다. 가격은 99,000원.

남다른 스케일을 가진 보조배터리, 아이에너지 W Upgrade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점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남다른 스케일을 가진 보조배터리. 자동차 배터리 전용 단자와 케이블이 포함돼 긴급 상황 발생 시 유용하며, 16,8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더욱 늘어난 충전 시간을 보장한다. 특히 5V/12V/16V/19V의 4가지 DC 전압 출력을 지원해 다양한 전자 기기와 연결할 수 있으며, 과전류, 과충전, 과전압, 고온 방지 기술을 적용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어충전기와 연결하면 타이어뿐만 아니라 공기 주입이 가능한 모든 제품에 활용할 수 있으며, 손전등 및 비상 신호등, 비상탈출용 망치 기능까지 갖춰 강력한 아웃도어 툴을 자랑한다. 가격은 239,000원.

태양을 피하지 말고 충전하자, 알프스 태양광 솔라 보조배터리 AT-SC10000L

보조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해만 떠 있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 등 어느 곳에서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이는 1.2W 다결정 태양전지 패널을 통해 태양광으로 자동 충전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 태양광 충전 시 LED 램프가 자동으로 켜져 충전이 되고 있는 지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5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또 방수 및 방진 기능과 친환경 실리콘 케이스로 등산이나 하이킹 등 각종 야외 활동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10,000mAh의 리튬 폴리머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했으며, 스포티하고 액티브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2개의 충전포트로 동시 충전이 가능하며, 비상용 LED 램프도 갖췄다. 가격은 4만 원대.

퀄컴3.0으로 더욱 빠른 충전 속도, 샤오미 2세대 PLM05ZM 20000mAh

샤오미는 지난해 2세대 10,000mAh 보조배터리를 출시한 데 이어 20,000mAh의 2세대 보조배터리도 선보이면서 보조배터리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세대 보조배터리는 1세대보다 크기는 작아지고, 고밀도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특히 퀄컴 퀵차지 3.0을 지원해 5.1/3.6A의 듀얼 USB 포트로 동시 출력하며, 기기에 따라 출력량을 조절해 폭 넓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당연히 충전 속도도 빨라졌다. 과열보호, 합선방지, 과충전 제어등 총 9가지의 안전 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와 섬세한 격자무늬로 미끄럼 방지는 물론 스크래치에도 강하다. 가격은 3만 5천 원대. 

뛰어난 디자인의 취향 저격 보조배터리3

먹지 말고 스마트폰에 양보하세요, 엠포유 우유 보조배터리 MILK-P-02

단순하고 노멀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감성까지 충전시켜주는 보조배터리. 작고 콤팩트한 사이즈와 부담 없는 무게로 무료한 일상에 웃음을 찾을 수 있는 귀여운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교체가 가능한 6가지 색상의 케이스는 딸기, 바나나, 초코우유 등을 연상케 한다. 새겨진 문구도 달라 기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징. 6,700mAh LG 정품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양방향 USB 소켓 기술로 어느 방향으로 연결해도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23,400원.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 애니젠 문어빨판 보조배터리 APB-5000

스마트폰 따로 보조배터리 따로 들고 다니기 번거로웠다면, 문어빨판 보조배터리를 이용해보자. APB-5000 보조배터리는 무려 12개의 흡착판의 강력한 흡입력과 14m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스마트폰과 일심동체를 보여줘 통화하면서 충전하기에 편리한 것이 특징. 폭발 위험이 낮은 5,000mAh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성도 갖췄다. On/Off 버튼으로 충전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어 배터리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 가격은 1만 5천 원대.

극강의 휴대성을 보여주마, U2O iWALK DUO3000

별도의 충전 케이블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5핀과 8핀 케이블 모두 내장돼 있어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보조 배터리다. 80g 무게와 9.5mm의 두께의 슬림한 디자인은 3,000mAh의 살짝 아쉬운 배터리 용량을 충분히 커버할 정도로 휴대성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다이아몬드 패턴의 외관 디자인으로 보조배터리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것도 특징. 까다로운 애플인증을 통과했으며, 10중 안전보호 회로를 탑재했다. 가격은 39,800원.

러버코팅 처리로 안정된 그립감, 이바이 BV5 10400mAh

감각적인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바이 BV5 보조배터리는 제품 외관이 2중 러버 코팅처리 돼 배터리 표면이 부드럽고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이는 별도의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컬러 벗겨짐을 방지하고 파손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듀얼 USB 포트를 통해 최대 3.1A의 고속 충전으로 2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
전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10,400mAh로 넉넉하며 LCD 디스플레이로 배터리 전기량을 표시한다. 플래시라이트도 탑재했다. 가격은 36,900원.

파스텔톤으로 여성스러운 보조배터리, 무아스 퓨리디아 S5 6400mAh

슬림하고 우아한 곡선의 디자인과 파스텔톤 색상으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 보조배터리. 퓨리디아 S5는 17mm 두께와 147g의 무게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콤팩트하고 가벼워 여행용으로 안성맞춤. 친환경적이고 불연성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충격에도 강하다. 6,400mAh의 배터리 용량으로 2개의 USB 포트를 통해 듀얼 충전이 가능하다. 과전류/과전압/과방전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내장돼있으며 배터리 잔량이 LED로 표시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29,800원.

보조배터리도 패션 아이템, 질스튜어트 화이트 쁘띠 다이아몬드 보조배터리

뉴욕과 로맨틱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질 스튜어트의 디자인으로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 레드 색상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하는 5,000mAh 보조배터리. 아담한 사이즈와 가벼운 중량감은 물론 일체형 케이블을 내장해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제품은 내장된 케이블을 이중 젠더로 탑재해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배터리 잔량 확인이 어렵지만 디자인을 위해서라면 괜찮은 제품이다. 가격은 3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