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알람 라디오, 브리츠 BZ-M3090

2018-03-29     양윤정 기자
 

고풍스러운 레트로 풍 디자인

 
 BZ-M3090은 집안 어디에 두어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고풍스러운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했다. 몸체는 엔틱한 느낌이 드는 짙은 갈색의 원목 무늬를 입혔고, 전면은 검은 LED 디스플레이로 감쌌다. 전면 우측에 부착된 스피커 그릴은 검은 LED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색상을 채택해 어색해 보이지 않는다. 스피커 그릴 옆 부분에는 눈이 부시지 않은 적절한 밝기로 시간과 BZ-M3090의 상태가 표시된다. 


버튼은 총 9개로 한 버튼에 여러 가지 기능을 담지 않아 조작이 복잡하지 않다. 특히, 알람을 멈추는 ‘SNOOZE’ 버튼은 크게 만들어 막 잠에서 깬 비몽사몽한 상태에서도 쉽게 알람을 정지시킬 수 있게 한 배려가 돋보인다. 전원 스위치는 뒷면 하단에 따로 마련해 조작 중 전원을 꺼버리는 실수를 저지를 염려가 없다.

 
 크기는 185x102x100mm(가로x세로x두께)다. 310ml 유우팩 2개를 붙여 놓은 것과 비슷한 사이즈로 부엌 조리대나 침대 옆 작은 협탁에 올려놔도 잘 어울린다. 992.5g으로 설치 시 안정감이 느껴지며 수시로 설치 장소를 이동시킬 수 있을 정도의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다. 아래쪽에는 고무 패드가 부착된 다리가 달려 있어 유리와 같은 미끄러운 표면에 올려둬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2,1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6시간 동안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충전은 뒷면 마이크로 5핀 단자를 활용한다. 완충까지는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활용도 높은 다양한 기능

 
           

LED 디스플레이에는 항시 시간이 표시된다. 상단의 ‘TIME’ 버튼으로 시간을 변경할 수 있고 그 옆에 위치한 두 개의 버튼으로 알람을 설정할 수 있다. 알람이 설정되면 LED 디스플레이에 시계 아이콘이 생긴다.

 
 BZ-M3090에는 블루투스 3.0 + EDR가 탑재돼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무선으로 연결해 간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전원 스위치를 ON으로 이동시키면 제품이 켜지면서 자동으로 페어링 가능한 상태가 된다. 전면 LED에는 ‘BT’ 표시가 깜박거리며 블루투스 연결이 완료되면 깜박임을 멈춘다. AUX 연결 단자도 지원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도 유선으로 연결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도 함께 지원돼 BZ-M3090 자체적으로 음악 파일을 재생시킬 수 있다. 
 AUX 케이블은 블루투스 미지원 기기와의 연결뿐 아니라 라디오 안테나 역할도 한다. AUX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M 버튼으로 BZ-M3090의 상태를 ‘FM’으로 변경하면 감도 좋은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현 위치에서 감상할 수 있는 라디오 채널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오토 스캔 기능을 제공한다. 
 

알람도, 음악 감상도, 라디오 청취도 가장 중요한 것은 소리다. BZ-M3090은 소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든 MDF 인클로저를 채택해 저음을 보강했고 76.2mm 대형 스피커 유닛을 탑재해 7W의 강력한 소리를 전달하도록 했다. 다양한 기능을 넣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스피커 본연의 가치, 소리에도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에 방안 가득 퍼지는 현실감 넘치는 음악 소리와 안 일어날 수가 없는 알람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가격은 79,000원이다.

 
 

제원

블루투스: 블루투스 3.0 + EDR크기: 185x102x100mm무게: 992.5g출력: 7W배터리: 2,100mAh재생 시간: 최대 6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