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 3월 31일 개막…'자율주행·IT융합' 화두

2018-03-30     조성호 기자
2017 서울모터쇼가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31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참가업체 대표, 학계와 연구기관 대표들이 참석한다.이번 서울모터쇼에는 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브랜드 18개 등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완성차업체를 제외한 부품, IT, 튜닝 및 캠핑, 타이어 및 이륜차, 용품, 서비스 업체는 194개사도 이번 모터쇼에 함께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모터쇼에는 자율주행차 및 관련 기술이 상당 수준 전시된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선보이며, 네이버는 기술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를 통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 만도, 경신 등 부품회사들도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또한 자율주행차 및 친환경차로 대표되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자율주행차 시승은 일반인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2일까지, 친환경차 시승행사는 전시기간 내내 진행된다.이와 더불어 개최기간 중 미래 자동차 산업의 화두인 '자율주행차', '자동차와 IT융합'등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진행되며, 가족 관람객들을 위해 '자동차생활문화관'을 마련해 캠핑카 전시, 체험, 교육, 놀이 등 자녀와 함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첨단 자동차 기술과 미래 자동차 생활이 서울모터쇼에 펼쳐진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교육 등을 통해 자동차 관련 산업을 이해하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